연말이라 몸과 마음이 많이 분주하다.
한해를 잘 마감해야 내년을 잘 맞이할 수 있기에 마무리하는 일에도 소홀할 수 없다.
교회에서 이것 저것 많은 것을 담당하고 있어 크고 작은 일들이 많다.
때로는 잠시 잊고 쉼을 갖고 싶은 생각도 든다.
오늘은 성경공부가 종강하는 날이다.
오전반을 종강했는데 마음이 홀가분하다.
저녁반을 가르치고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한 가지씩 마칠 때마다 가벼운 마음이 생긴다.
이렇게 하나씩 마무리하다보면 한해가 가지않을까?
일이 몰려올 때는 핑계를 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러나 핑계를 하면서 도망하면
또 다른 핑계거리가 생기게 된다.
감사하면서
기쁨으로 감당하면
성취의 보람이 찾아오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