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리더십…미국이 그에게 반했다 | |
많은 사람이 존 F. 케네디가 남긴 연설문 중 하나를 기억한다.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지 말 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십시오. 세계의 시민 여러 분, 미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베풀어 줄 것인지 묻지 말고…." 많은 사람이 감동을 느꼈다는 연설문인데 문구에 대한 냉정한 천착은 감동보다는 약간의 의아함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 저널리스트 존 바네스가 쓴 '케네디 리더십'은 이 같은 의문을 해소시켜준다. 요즘 미국 정치인들은 대개 당 조직에 의존하기보다 자신의 조직을 갖춘다고 한다.
그 때 사람들은 그를 리더로 인정한다.
케네디는 정계에 입문하고서 한참 동안 말을 더듬었고 머뭇거리는 일도 많았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을 투자했다. 저자는 규칙 파괴, 유연성, 커뮤니케이션 외에 케네디 리더십의 핵심을 몇 가지로 정리해낸다. 케네디는 비전을 제시하는 법을 알았고 항상 배우는 자세였다. 자신의 '오른팔'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한 적도 없었다. 그 모든 것들을 통해 '케네디 리더 십'이 만들어졌다. 남 빈정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다. 케네디의 배경을 들며 그를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무책임한 추론이 어디 있는가. 저자 말마따나 1950년대 미국에는 재능 있고, 잘 생기고, 부유하고, 정치적 야망을 품었던 젊은이들이 얼마든지 있었다.
그러나 그들 모두 대통령도,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도 되지 못했다. 케네디는 철저한 노력으로 자신의 리더십을 키워나갔고, 그래서 죽어서도 죽지 않는 시대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
출처 : 충주교육청 홈피
출처 : Joyful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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