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3

353. 환자들을 위한 기도

목회하면서 많은 환자를 만납니다. 입원하거나 수술을 앞둔 환자를 위해 병원에 심방을 가서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병원 검사 후 좋은 결과를 위해 기도하기도 하고, 임종을 앞둔 분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천국의 소망을 품도록 기도할 때도 있습니다. 원하는 분에게는 치유를 위해 안수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질병을 알리기를 원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서 혼자 간절하게 기도하기도 합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한나목장 어르신들은 대부분 아프십니다. 아무리 건강하고 힘이 센 사람도 나이가 들면 기력이 떨어지고 병들어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기에 그 누구도 세월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그렇습니다. 농사일을 많이 하여 관절이 좋지 않아 절뚝이며 걷습니다. 자주 어지럽고 머..

215. 환자들을 위한 기도

요즘 주심교회에 환자들이 많습니다. 교회 계단을 오를 때면 ‘아이고’ 소리와 함께 난간을 잡고 다리를 절뚝이며 허리를 몇 번 피었다 오르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덜 고생하실 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히 아프기 마련입니다. 모세는 죽을 때 120세였으나 눈이 흐리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세월 앞에 장사가 없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늙고 병들고 기력이 약해집니다. 한국 인구의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20년 83.5세로 21년 늘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였으나 건강수명은 2018년 평균 64.4세로, 생애 마지막 약 20년은 건강 문제로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