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태 4

200. 지친 일상 속 희망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할지? 일상이 지쳐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간 더 연장되었습니다. 확진자 숫자가 감소하지 않아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마음이 무너집니다. 점점 더 일상이 그립습니다. 마스크에서 해방되고 싶습니다. 명절에 시골에서 며칠 동안 마스크 없이 살다가 서울에 도착하니 입이 콱 막혔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우울증 환자가 증가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자유가 삶에 생기와 활력을 주는데 바이러스로 인해 억압받고 있으니 창살 없는 큰 감옥에 갇혀있는 느낌입니다. 11월부터 코로나와 함께 사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다고 하니 그나마 희망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겁나는 게 아니라 확진되었을 때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 움츠리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만남을 갖지 못하고 서로가 조심하니 ..

온라인 예배가 제 2의 종교개혁이라고?

코노나가 확산되고 있어 어려움이 많으나 더 기도하며 방역규칙 잘지키고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목회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이단, 사이비를 제외한 개신교회 6만여교회 가운데 감염교회와 감염자는 극소수인데, 언론은 개신교회가 코로나 진원지 같이 보도하여 피해를 당했죠. 최근 합동측에서 교회가 코로나대처를 잘못한것을 사과 했는데, 잘못을 사과하는 건 좋은 일이나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사 교리형성 과정을 보면 비정통교리의 특징은 논리가 정연하고 이성적으로 이해가 잘되게 진술한 것이다. 정통교리는 그보다는 논리가 좀 불분명하고 애매해도 성경의 가르침을 따랐다. 성경 말씀을 인간 이성에 맞게 억지로 풀다가 이단이 되는 것이다. 온라인 예배가 제2 종교개혁이라고 주장하는 자들..

어느 목사님의 참회기도

참회기도 우리가 얼마나 큰죄를 짓고 하나님을 노엽게 했기에 코로나가 멈추지 않습니까? 얼마나 악한 말들을 하고 살아 마스크를 입에서 뗄 수 없습니까? 모이면 악한 일을 도모하고 싸우기에 떨어져 살게 하셨습니까? 일상이 하나님이 주신 은총인 줄 모르고 살아 일상이 멈추게 되었습니까? 영혼을 가꿀 생각은 않고, 외모만 뜯어 고친 걸 보기 싫어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하셨습니까? 얼마나 우리 손이 악에 익숙하면 그토록 오래 자주 씻어야 합니까? 얼마나 예배가 소중함을 망각하고 형식적으로 드렸으면, 이토록 모여 예배 드리기가 어렵고 힘이 듭니까? 주여! 우리가 죄인입니다 ! 온갖 불의, 거짓 정보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사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우리 눈..

주심교회/기도 2020.08.22

137. 코로나를 극복하려면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일주일 동안 감사한 일을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지난번 칼럼에 기록했듯이 반년 동안 많은 감사의 제목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주심가족들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일 년 중에 이번 주일부터 후반기가 시작됩니다. 전반기에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몇몇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한국교회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목장모임과 삶 공부를 언제 시작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코로나 19가 완전히 소멸할 때를 기다린다면 올해가 지나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때를 어떻게 넘어가야 할까요? 첫째로, 철저히 방역하면서 모든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으나 만약 확진자가 나오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교회에서 일체 모이지 않고 영상예배를 드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