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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가 제 2의 종교개혁이라고?

하마사 2020. 11. 26. 15:06

    코노나가 확산되고 있어 어려움이 많으나 더 기도하며 방역규칙 잘지키고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목회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이단, 사이비를 제외한 개신교회 6만여교회 가운데 감염교회와 감염자는 극소수인데, 언론은 개신교회가 코로나 진원지 같이 보도하여 피해를 당했죠.

    최근 합동측에서 교회가 코로나대처를 잘못한것을 사과 했는데, 잘못을 사과하는 건 좋은 일이나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사 교리형성 과정을 보면 비정통교리의 특징은 논리가 정연하고 이성적으로 이해가 잘되게 진술한 것이다. 정통교리는 그보다는 논리가 좀 불분명하고 애매해도 성경의 가르침을 따랐다. 성경 말씀을  인간 이성에 맞게 억지로 풀다가 이단이 되는 것이다.

    온라인 예배가 제2 종교개혁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논리적으로는 그럴듯할지 몰라도 성경 가르침이 아니다. 성경은 그날이 가까울수록 모이기를 힘쓰라고 했지 각자 편리한대로 예배하라고 하지 않았다. 온라인 예배를 부득이 드릴 수 밖에 없는 대상은  몸이 너무 불편하거나, 근무하지 않으면 국가 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는 경우 등 도저히 교회 나올 수 없는 분들이다. 깊은 신앙을 가진 분들은 집에서 온라인 예배드리는 것이 답답하고 무언가 이게 정상이 아니란 것을 느낀다. 설악산에 가서 단풍을 감상해야 하는데, 사진보고 하라니 답답한거나 마찬가지다. 또한 온라인예배에서 성찬은 불가능하다. 성찬은 보이는 말씀이다. 성찬없는 교회는 참된 교회가 아니다.

    온라인 예배를 정상적인 것으로 적극 찬성하는 자는 신앙양심에 괴로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된다. 종교개혁은 예배방식 때문에 일어난 게 아니다. 개혁이란 본질로 돌아가는 것인데, 그러러면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고 그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교회는 세상을 따라가면 망한다. 방주(교회)는 물(세상)에 있지만 물이 방주 안으로 들어오면 방주는 침수된다.

    온라인은 육신적으로 편안한 신앙생활을 확장시키고, 편리한 신앙생활은 신앙후퇴를 초래한다. 땀 흘리지 않고 잘 사는 나라 없고, 고통과 희생없이 부흥되는 교회도 없다. 현대인의 비극은 끊임없이 편리한 것, 더 좋은 것을 추구하고 거기에 중독되는 것이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교회를 떠나면 죽는 줄 알고 성경 잘 몰라도 그대로 믿고 엄청 힘들어도 충성, 희생하여 교회를 부흥시켰다.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은 인간 생각이나 논리가 아니라 불변하는 하나님 말씀 성경이다. 우리는 철학자의 하나님을 믿지않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믿고 인간 사상을 따라가지 않고 성경 말씀을 따라간다.

 

    지금은 코로나로 목회가 너무 힘든 때입니다. 목사님들은 교인들에게 은혜끼쳐 교회에 나오게 해야 합니다. 에스겔 골짜기에 죽은 뼈들이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소생하듯 말씀으로 지치고 죽은 영혼을 소생시켜야 합니다. 설교 준비 할때 땀 흘리지 않으면 교인들이 말씀 들을 때 땀 흘리게 됩니다.

 

-시내산선교회 선배 목사님이 후배들에게 권면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