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8

315.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목요일 오후에 섬김실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주심교회 맞느냐고 질문한 후 배용우목사냐고 물었습니다. 순간 긴장되었습니다. 어떤 일로 전화하셨을까? 교회와 담임목사를 확인하는 건 무슨 이유일까? 가끔 이상한 전화가 걸려와 끊기가 일쑤일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배용우목사가 담임하는 주심교회냐고 재차 물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주심교회가 여러 군데 나온다는 겁니다. 어디에 사는 권사라고 밝힌 후 지금까지 신앙생활 한 이력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있는 사람이 주심교회와 저를 칭찬하더라는 겁니다. 누가 어떤 이야기와 칭찬을 했을까? 몹시 궁금했으나 묻지는 않았습니다. 저를 아는 누군가가 그분에게 좋은 말을 한 건 틀림없습니다. 소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누가 어떤 소문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