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비방을 이기는 길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가면 링컨 대통령 뮤지엄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링컨 생존 당시 신문에 게재됐던 만평(漫評)을 모아둔 전시실이 있습니다. ‘노예 해방령을 들고 있는 원숭이 링컨’이라는 제목의 만화의 밑에는 이런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언론에서 고.. 설교/예화 2018.07.24
젊은 시절 소셜미디어에 잘못 남긴 글 하버드대 입학 예정 학생 10여명이 최근 입학 취소라는 벼락을 맞았다고 한다. SNS에서의 망나니 언동 때문이다. 이들은 합격생이 모인 SNS 그룹방에서 따로 채팅방을 만들고 음란물과 소수 인종, 종교 혐오 글을 돌려봤다고 한다. 아동 학대를 '성적(性的)으로 흥분되는 일'로 묘사한 글까.. 설교/예화 2017.06.09
받지 않으면 되돌아 가겠지요 뭇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던 성자가 하루는 길거리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성자를 만나자마자 다짜고짜로 온갖 욕설과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성자는 그에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제풀에 꺾여 잠깐 욕설을 멈출 때까지 성자는 .. 설교/예화 2016.09.07
꺼리는 일 삼전도비를 보고 왔다. 병자호란에서 항복한 인조가 청태종의 요구대로 공덕비를 세울 때의 심정이 어땠을까? 굴욕과 수치를 안겨준 상대를 위해 대청황제공덕비를 세워야 했으니.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겠지. 자신과 가문의 명예를 생명처럼 중요시 했던 시절, 후세에 불명예를 남..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4.08.07
슈멜링 이야기 1938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는헤비급 챔피언 조 루이스와 독일의 영웅 슈멜링의 빅 매치가 열렸습니다. 히틀러는 슈멜링의 우승을 확신하고, 그를 통해 독일의 우수성을 과시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기대와는 달리 시합은 124초만에 루이스의 승리로 끝났고, 루이스는 영웅.. 설교/예화 20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