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와 우체부 룰랭 가족 ‘해바라기’ 같은 정물화와 풍경화로 유명한 화가 반 고흐는 인물화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활동 초기부터 여러 사람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싶었지만, 모델을 쓸 형편이 안 돼 열심히 자화상만 그렸습니다. 룰랭 가족은 그런 고흐를 따뜻하게 대해줬을 뿐 아니라 기꺼이 그림의 모델이.. 설교/예화 2019.08.29
신상구(愼桑龜) 신상구란 말은 입조심을 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옛날 바닷가 마을에 효자가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오랜 병환 끝에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오래 산 거북이 끓인 물을 마시면 병이 나을 거란 말을 들었는데, 마침 1000살은 됐을 법한 거북이를 발견했습니다. 거북이가 얼마.. 설교/예화 2019.08.29
잘못된 경로 영국 선덜랜드에서 풀코스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 선수 대부분이 프로 마라토너인 권위 있는 대회였습니다. 그런데 진행요원 몇 명이 실수로 엉뚱한 자리에 서 있는 바람에 잘못된 경로를 알려줬습니다. 선두로 달리던 마크 후드는 미리 익혀뒀던 경로와 진행요원의 안내가 달.. 설교/예화 2019.08.26
애벌레 앞에서 가지나방 애벌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지나방 애벌레는 나뭇가지 흉내를 냅니다. 새들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지요. 자작나무에서는 자작나무 색깔을 띠고 버드나무에서는 버드나무 색을 띱니다. 심지어 줄무늬를 그려 넣은 인공 나뭇가지에 올려놓아도 사람이 그려 놓은 줄무.. 설교/예화 2019.08.26
권총과 기관총 한 처녀가 구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수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수도원장은 그녀에게 권총 한 자루를 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 생활이 답답하면 공중을 향해 한 방씩 쏘면서 마음을 푸십시오.” 그녀는 답답해질 때마다 수도원 뒷산으로 올라가 권총을 쏘면서 마음을 달랬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권총으로도 답답함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견디다 못해 수도원장실로 갔지만 원장은 없었습니다. “원장님이 어디 계실까요?” “아마 뒷산 너머에 계실 겁니다.” 뒷산 너머로 수도원장을 찾아간 그녀는 그만 기절할 뻔했습니다. “따다다다따다다….” 하늘을 향해 기관총을 쏘고 있는 수도원장을 봤기 때문입니다. 평안한 마음을 위한 조언이 많습니다. ‘좋았던 일들을 기억하라’ ‘긍정적으로 말하라’ ‘봉사하라’ ‘바쁘게 살라’ 등등…. .. 설교/예화 2019.08.26
돌파하라 안데르센은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못생긴 외모 콤플렉스로 폐쇄적 성격을 갖게 돼 친구 없이 혼자 인형과 놀았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연극배우가 되고자 코펜하겐으로 상경했으나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오페라 가수에 도전하려 했지만, 목소리가 따라 주지 않았.. 설교/예화 2019.08.26
태양도 특허 등록을 할까요 인류를 오랜 세월 괴롭히는 질병 중 대표적인 건 소아마비입니다. 19세기 들어 인구는 팽창했지만, 보건위생 발전 속도는 한참 뒤처진 것도 소아마비 확산의 이유로 꼽힙니다. 당시 미국에서만 한 해 3만~4만명이 소아마비에 걸려 인류의 미래에 큰 위협이 됐습니다. 1933년 대통령이 됐던 .. 설교/예화 2019.08.10
함께 있는가 ‘실낙원’의 저자 존 밀턴은 어린 시절 창세기 1~3장까지 말씀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아 이 말씀을 주제로 멋진 소설을 쓰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꿈을 펼칠 만한 기회가 도무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성년이 된 그는 정치적인 이유로 감옥에 갇힙니다. 밀턴은 자신을 염려하.. 설교/예화 2019.08.06
세컨드 찬스 테너 호세 카레라스는 성악가로서 한창나이인 41세에 백혈병에 걸립니다. 골수 이식과 투병 생활로 모아둔 재산을 다 써버렸습니다. 반면 라이벌인 플라시도 도밍고는 여전히 승승장구했습니다. 카레라스는 질투가 났습니다. 병은 더 악화됐고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 설교/예화 2019.08.05
천재 과학자의 두 얼굴 독일의 천재 과학자 프리츠 하버(1868~1934)는 인류의 숙원이던 식량 문제의 해법을 제공하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융합해 암모니아를 만들어 인공비료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로써 질 낮은 거름에 의존하거나 땅을 쉬게 하는 방법을 쓰지 않게 돼 생산성.. 설교/예화 201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