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의 저자 존 밀턴은 어린 시절 창세기 1~3장까지 말씀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아 이 말씀을 주제로 멋진 소설을 쓰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꿈을 펼칠 만한 기회가 도무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성년이 된 그는 정치적인 이유로 감옥에 갇힙니다.
밀턴은 자신을 염려하는 많은 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습니다. “여러분, 오히려 기뻐해 주십시오. 감옥이야말로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장소입니다.” 밀턴은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그 일, 성경을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결국 감옥에서 대작 ‘실낙원’을 완성하게 됩니다.
요셉은 이집트의 종으로 팔려갔을 때도, 누명으로 감옥에 갇혔을 때도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심을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자신을 종으로 팔았던 형들을 만났을 때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있게 한 것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인생은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사 41:10)
오연택 목사(대구제일성결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91665&code=23111512&sid1=fai&sid2=0002
-국민일보 겨자씨, 20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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