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등록한 교우들이 계셔서
전화로 먼저 심방을 했습니다.
한분이 여러명을 전도하여 등록시키셨기에
통화를 하다보니 어떤 분은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전도하신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전화를 하고
다른 분에게는 전화를 하지 않아 전화받지 못한 분이 삐져있다는 것입니다.
전도된 분들이 서로 가까운 분들이라
제가 전화를 드린 분은 기분이 좋아서 자랑을 쳤는데
한 분은 전화를 받지 못해 차별대우 받는양 기분이 안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교회로부터 전화오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목사로부터 전화 받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처음으로 교회에 등록하고
교회와 관련된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과 기대감이 있다면
그분은 앞으로 신앙생활 잘 하실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샘도 이런 시샘은 애교넘치는 시샘인듯 합니다.
물질욕심에서 비롯된 시샘은 참 천한 것인데
영적인 시샘은 좋은 듯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더 사랑받고 싶어하는 시샘,
주의 종들로부터 더 사랑받고 싶어하는 시샘은 자기 신앙성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신앙성숙에 장애가 되기도 하고
그것이 상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적당한 시샘은 영적성장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그분이 신앙생활하면서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기 위한 시샘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더 사랑받기 위한 시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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