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영이 자매와 생명의 삶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헌신의 동기와 방법에 대하여 함께 공부했습니다. 생명의 삶공부를 열네 번이나 인도하면서 공부할 때마다 새롭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통독의 삶공부를 하면서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이런 말씀이 있었나’하고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삶공부를 한 지 오래되어 기억을 되살리는 의미로 되짚어보겠습니다. 헌신(獻身)이란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할 때 목사나 선교자만 하는 게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헌신해야 합니다. 왜 헌신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었으면 자연스럽게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헌신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실 제물, 거룩한 제물, 산 제물로 받으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헌신은 하나님께 선심을 쓰듯이 하는 게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섬길 기회를 부여받는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헌신을 요구할 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순종해야 합니다. 구걸하듯 헌신을 요구해도 안 되지만, 그렇게 하지 않도록 기꺼이 순종해야 합니다. 헌신이란 하나님이 사용하도록 자기를 맡기는 것입니다. 로마서 12:2절에 따르면 진정한 헌신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헌신해야 할 사역의 장은 세 곳입니다. 생업(일터)과 가정과 교회입니다. 흔히 헌신이라 하면 교회에서만 봉사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직장이나 사업장,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는 일터사역, 가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는 가정사역, 교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는 교회사역이 헌신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가정과 일터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헌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으로 헌신해야 하고, 하나님이 재능으로 주신 은사를 따라 헌신해야 합니다. 자신의 은사는 은사에 맞는 사역을 할 때는 마음이 편하고, 열매가 있고, 다른 사람이 인정해주는 것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헌신의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섯 가지입니다. 몸, 마음, 영혼, 시간, 소유로 헌신해야 합니다. 목장에 소속되어 몸으로 교회 청소와 주방 봉사(음식장만, 설거지)를 하고, 입술로만이 아니라 기쁘게 진심으로 봉사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으로 예배를 드리고, 한가해서가 아니라 시간을 쪼개어 봉사하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소유로 헌신해야 합니다. 이것은 교회사역을 예로 든 것이고 일터와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헌신할 때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믿음과 인격이 성숙한 칭송받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주심가족 되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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