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세리머니 1초만 늦췄다면… 결승선 코앞서 2위에 추월

하마사 2020. 1. 4. 07:50
결승선 통과 직전 펼친 우승 세리모니 때문에 뒤따르던 2위 선수에게 우승을 내주는 사태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95회 산 실베스트르 데 상파울루 남자육상 15㎞에서 우간다의 제이컵 키플리모가 결승선 코앞에서 역전당했다.

케냐의 키비왓 칸디(오른쪽)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95회 산 실베스트르 데 상파울루 남자육상 15㎞에서 우간다의 제이컵 키플리모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AP연합뉴스
케냐의 키비왓 칸디(오른쪽)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95회 산 실베스트르 데 상파울루 남자육상 15㎞에서 우간다의 제이컵 키플리모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AP연합뉴스
키플리모는 결승선을 앞에 두고 팔을 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그 사이 바로 뒤에서 달리던 케냐의 키비왓 칸디가 사력을 다해 치고 나가 역전 우승을 거뒀다. 칸디는 42분59초, 키플리모는 43분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케냐의 폴 터갓이 1995년 세운 15㎞ 종전 최고 기록 43분 15초를 경신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칸디가 독점했다.

키플리모는 15세이던 지난 2016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10000m에서 27분 26초 68로 3위에 올랐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5000m에 출전했으며,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브라질 대회는 도쿄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이었지만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02/2020010202033.html

 

-조선일보,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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