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94. 백석총회 참석소감

하마사 2019. 9. 7. 15:44


23일간 평창에서 열린 교단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처음으로 참석하는 총회라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 것들이 여럿 있지만 교단명칭이 백석대신에서 백석으로 바뀌었습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백석총회가 되는 것입니다. 주심교회가 속한 교단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한예수교장로회(약칭으로 예장) 백석교단이라고 하면 됩니다. 백석교단은 총 122개 노회가 있으며 주심교회가 속한 노회는 신정노회입니다. 믿음 생활하는데 교단과 노회를 몰라도 되지만, 요즘 이단들이 기승을 부리며 미혹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교회 개신교는 다양한 교파가 있습니다.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순복음교회, 성공회, 루터교, 구세군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각 교파별로 여러 교단이 있습니다. 주심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는 크게 합동, 통합, 백석, 고신교단으로 나눌 수 있는데, 백석교단은 장로교 규모면에서 세 번째로 약 6,700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는 교단과 노회에 소속되어 있어야 행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고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 의결기구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가 있습니다. 당회는 목사, 장로들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제직회는 1년마다 임명받는 서리집사와 항존직(안수집사, 권사, 장로, 목사)으로 구성됩니다. 공동의회는 세례를 받은 세례교인으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당회에서 의결된 내용은 제직회를 거치고, 제직회에서 의결된 내용은 공동의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안건의 경중에 따라 당회에서 혹은 제직회와 공동의회에서 각각 결정됩니다.

주심교회는 교단헌법과 노회규칙을 따르면서 가정교회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를 참석하면서 총회와 노회를 위해 기도가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백석총회와 신정노회가 되도록, 그리고 제가 신정노회 부노회장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