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

하마사 2017. 12. 5. 11:47

본문: 28:18-20

제목: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

찬송: 505

목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로 삼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한다.

 

세상에는 진짜 뉴스가 있지만 거짓 뉴스도 많습니다.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내용이 모두가 진실은 아닙니다. 고의로 감추는 내용도 있고 한 부분만 부각하여 보도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본문은 마태복음의 마지막 장으로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이 나타나 두 여인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명한 사실,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지만 유대지도자들은 로마 군인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부활을 감추고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도둑질하였다고 거짓을 유포시켰습니다. 마태가 마태복음을 기록할 당시에 많은 목격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 뉴스에 현혹되어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그런 거짓 뉴스를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태는 자신을 포함한 열 한 사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실을 보도하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40일간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지상명령은 열 한 제자에게 하신 것입니다. 갈릴리에 있는 예수님이 지시하신 산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지만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여러 번 만났지만 그래도 의심했다고 하니 부활을 믿기 어려운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기 전과 부활하신 이후의 모습이 너무나 성스럽게 변해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었습니다. 당시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조차 의심했지만 우리는 보지 않고 믿는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하나님이 믿게 하시지 않으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 앞으로 다가와서 말씀하셨습니다. 주심교회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직접 제자들에게 당부하고 부탁하고 명령하신 말씀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는

1. 권세있는 교회입니다.(18)

(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요즘 교회의 권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목사님들의 권위도 같이 떨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를 포함한 목사님들이 교회의 권위를 실추시켰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로 비하합니다. 목사를 목사로 부르지 않고 목사놈, 목사새끼라고 까지 멸시합니다. 한국교회가 자초한 일입니다. 물론 언론이나 SNS가 기독교의 부정적인 면들만 부각시키는 측면도 있습니다. 아홉 번 잘한 일은 말하지 않고 한 번 못한 일만 강조하여 공격하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초기 한국의 지도자들은 대부분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기독교가 사회를 이끌어갔습니다. 나라와 민족의 정신을 세우고 문화를 이끌어갔습니다. 기독교인구는 작았지만 권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기독교인구는 많아도 권위가 없으니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회개해야합니다.

바닷물은 3%의 염분이 있어 변질되지 않습니다. 한국교회 초창기 크리스천 비율이 1.5%일 때 예수 믿는 애국자, 선각자가 많았습니다. 경찰서 100개를 세우는 것보다 교회 하나 세우는 것이 낫다고 한 백범 김구선생이나 도산 안창호, 남강 이승훈, 고당 조만식선생은 민족의 지도자였습니다. 교회의 권위가 있었고 선한 영향력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다시 권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주심교회 성도만이라도 세상바다에서 3% 염분으로 맛을 내고 부패를 방지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그 권세를 가지고 제자들에게 지상명령을 하셨습니다. 권세있는 분의 명령이기 때문에 권위가 있습니다. 회사직원의 말과 사장님의 말은 권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예화)롯데월드 직장 경험

회장님 지시사항과 사장님 지시사항을 챙기던 경험.

같은 말이라도 권위가 다릅니다. 옛날 왕의 명령을 어명이라고 했습니다. 어명으로 사약을 내려도 임금님을 향해 절을 하고 먹고 죽을 정도로 거역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만왕의 왕 예수님이 친히 하신 명령입니다.

이런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제자들과 성도들에게도 권세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열두제자를 파송하면서 권세를 주셨습니다. (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칠십인 전도대 에게도 권세를 주셨습니다. (10: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전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항복시켰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런 권세를 제자들과 70인 전도대원들에게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마가복음 16장에는 열 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명령하십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6:15-18)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성도들에게 보편적으로 주시는 권세입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새 방언을 말하며 해를 받지 않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렇다고 진짜로 손으로 뱀을 집거나 독을 마셔서는 안 됩니다. 그와 같은 권능과 능력까지 주셨다는 말씀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모든'이란 말이 모든 권세, 모든 민족, 모든 것, 모든 날<항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권세는 모든 민족과 모든 것 그리고 항상 영향을 미치는 절대권세입니다.

권세에 해당하는 헬라어 `여수시아'는 능력, , 절대적 권세를 뜻하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권세로 가르치고(7:29),병을 고치며(8:1-13), 죄인을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9:2)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죄 많은 여인에게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8:48) 말씀하셨습니다.

주심교회가 이런 예수님의 권세를 가진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이면 이런 권세를 행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주인이 되면 그 권세가 사라지겠지만 주님이 주인 되시는 주심교회라면 주님의 권세를 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심교회는 주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이고 주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이기 때문에 주님이 영광과 찬송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 때 주님의 권세를 행하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할 수 있는 능력있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권세 있는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3장에 성전 앞에서 구걸하던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을 베드로와 요한이 고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하자 구걸했습니다. 늘 그렇게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을 볼 때마다 누가 나를 도와줄까? 생각하는 구걸의 대상이었습니다.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갈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를 보라고 하자 무엇을 주는 줄 알고 쳐다보았습니다. 그 때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하고 오른손을 잡고 일으키니 뛰어 서서 걸으며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고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구걸하는 인생을 하나님을 찬송하는 인생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인생을 변하게 하는 힘이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입니다.

이 권세를 주심교회가 가지고 사역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권세를 가지고 불행한 사람을 행복한 사람으로 변화시키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와 주심가족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는

2. 선교하는 교회입니다.(19~20절 상반절)

(28:19~20절 상반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교회는 영혼을 살려야 합니다. 세상의 다른 어떤 기관도 영혼을 살릴 수 없습니다. NGO단체들이나 자선단체들이 가난한 자를 도울 수 있고 환자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절망적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에게 구호물자를 보내기도 하고 재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줍니다. 하지만 영혼을 살릴 수 있는 기관은 교회뿐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 믿음을 갖게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전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명령하셨습니다. 19절과 20절에는 네 가지 동사가 나옵니다. ‘가라’, ‘제자를 삼으라’, 세례를 베풀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입니다.

가장 중심이 되는 동사는 제자를 삼으라입니다. 나머지는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을 꾸며주는 분사형 입니다. 교회는 제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봉사와 예배생활, 성경공부를 해도 제자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제자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배워야하고 배운 것을 전수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삶을 배우고 전수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 예수님처럼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제자를 만들어내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가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가서가지 않으면 나머지 사역을 할 수 없습니다.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가기보다 오기를 기다립니다. 새신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다른 교회에 다니던 성도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이사하여 스스로 오기를 기다리거나 다른 교회에서 옮겨오기를 기다립니다. 전도가 아닙니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는 오른쪽 주머니에서 왼쪽 주머니로 옮기는 것과 같습니다.

오기를 기다리기만 하는 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 알긴 알아도 잘못 알고 있는 사람, 예수님을 싫어하는 사람,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교회를 떠난 가나안신자들에게 가야 합니다. 5년 내지 7년간 교회를 다니면 안 믿는 친구가 모두 없어진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과 교제하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전도의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요소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야 전도가 되는데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면 예전의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찾아가야 합니다. 그들과 교제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어울리다가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면 안 되겠지요. 아무튼 가야 합니다. VIP를 만나야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할 수 있습니다. VIP가 누구인지는 오늘 주보의 목회자칼럼에서 설명했습니다.

주심교회는 오기를 기다리는 교회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변교회에서 믿음생활 잘 하는 성도들을 전도대상자로 삼으면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디에서도 믿음생활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다가 실족한 사람들이나 교회출석하지 않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 심지어는 교회를 욕하고 핍박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세례를 베풀어야 합니다. 안 믿는 사람과 아무리 친해져도 거기에서 그치면 소용없습니다. 저도 믿지 않는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교제하고 있습니다. 한데 교회는 나오지를 않습니다. 설립예배 드릴 때 와서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오지 않고 다른 교회에도 나가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세례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세례를 베푼다는 것은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세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천국시민이 되는 것입니다.

세례를 베풀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주심교회에서 처음으로 성탄절에 유아세례를 베풀 예정입니다. 세례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베풀기 때문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믿는 사람만이 세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례식은 교회에서 가장 기쁜 날입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을 성취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주심교회는 교인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가 되기보다 새신자들에게 세례를 많이 베푸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 세례 받고 인생이 변화되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심교회는 많은 교인들이 모이는 교회가 되지 않아도 좋지만 VIP가 예수 믿고 세례 가장 많이 받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세례를 베푼 이후에는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제자를 만드는 성경공부를 해야 합니다. 지식적으로 성경을 많이 아는 공부가 아니라 성경대로 살아가는 공부를 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려면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생활태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을 많이 알고 성경구절을 아무리 많이 암송해도 제자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제자훈련과 성경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도 세상은 점점 반기독교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제자로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교회에서, 정치인들은 국회에서, 공무원들은 자기 자리에서 제자답게 살면서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합니다. 사업가는 사업장에서, 직장인은 직장에서 제자답게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주부는 가정에서 예수님의 제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가르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실천해야 합니다. 본을 보여야 합니다. 가장 좋은 공부는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 바울에게 말씀을 받아 주님을 본받는 교회가 되어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다고 했습니다.(살전 1:6-7)

(예화)도장집 주인

몇 일전에 교회직인을 새기러 도장집을 방문했습니다. 인터넷으로 할까 하다가 주심교회와 평생 함께 할 도장이니 직접 가서 확인하고 새겼습니다. 도장을 파는 동안 사장님과 대화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30년 이상 도장 파는 일을 했다고 하면서 처음에 배울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처음에 배우러 갔을 때 선생님이 테스트를 하면서 안 가르쳐주려했지만 성실하게 배우고자하니 하나씩 가르쳐주었답니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배우지 못하고 도제식으로 배웠다고 했습니다.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선생님 옆에서 직접 보면서 배웠다 했습니다. 이제는 전문가가 되어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고 했습니다.

성경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습니다. 사복음서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열두 광주리를 남기신 사건입니다. 기적의 현장에 오천 명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에 보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한 사람은 120명 뿐 입니다. 나머지는 어디에 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대중을 향한 설교는 일순간 마음의 감동과 은혜를 줄 수는 있어도 제자로 변화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듣는 설교로는 제자로 변화되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열두 제자마저 도망을 쳤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다시 돌아왔고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핵심 인물들이 되었습니다.

제자는 몇 사람이 모여 생활을 나눌 때 만들어집니다. 예수님도 열두 명을 뽑아서 3년 동안 생활을 같이하시며 제자를 만드셨습니다. 지식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삶을 보여주고 나눌 때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심교회는 지식전달이 아니라 서로 삶을 나누며 사랑과 섬김으로 제자가 되고 제자를 만드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누가 얼마나 성경을 많이 아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의 지식을 뽐내기도 합니다. 목사보다 더 많이 압니다. 하지만 그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아는 성경지식을 얼마나 실천하며 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주심교회는 내년부터 소그룹 삶공부를 하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라 하지 않고 이름을 삶공부라 할 예정입니다. 삶을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개설되면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는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접 받기보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먼저 대접해야 합니다. 섬김 받기보다 먼저 내가 섬겨야 합니다. 습관이 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섬김이 습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는 복음을 들고 가야 합니다. 전도와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VIP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성경말씀을 가르쳐 지키도록 하는 제자의 삶을 살도록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는

3. 약속있는 교회입니다.(20절 하반절)

28:20절 하반절,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지상명령을 하신 후에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세상 끝날까지는 최후 심판 때까지입니다.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고 주님이 재림하시는 종말의 시기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 있는 주심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개척할 때만 잠시 함께 하시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 재림하실 그날까지 주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모이는데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참된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 되십니다. 기쁠 때도 함께 하시고 슬플 때도 함께 하시고, 고난 중에 있을 때도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형들의 미움을 사서 구덩이에 빠졌을 때도 함께 하셨습니다. 애굽에 팔려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할 때도 함께 하셨고, 감옥에 있을 때도 함께 하셨습니다.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고 그 때도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죄인과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들로부터 비난받은 이유 중 하나가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함께 있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주시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시고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던 세리장 삭개오의 집에 가셔서 함께 있어주셨습니다. 남편이 다섯 명이나 되어 사람들의 비난과 멸시를 피하려고 정오에 물을 길러 나온 사마리아여자와 대화를 하시며 함께 있어주셨습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 군중들에게 끌려온 여자를 불쌍히 여기시면서 함께 있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것을 보고 좌절과 절망으로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와도 함께 있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순간에도 함께 있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버리고 떠나가지 않는 한 예수님이 우리를 버리고 가시는 일은 없습니다.

누군가 옆에 함께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용기가 됩니다. 지은이가 6살 때 아내가 했던 이야기입니다. 저녁에 집에서 교회로 오고갈 때 혼자서는 무서운데 지은이와 함께 가면 무섭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6살 지은이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누군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예수님이 함께 하실 때 얼마나 힘이 되고 용기가 되겠습니까? 낙망하거나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함께 하시되 세상 끝날 까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주심가족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으려는 어떤 시련과 역경의 현장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어야합니다. 예수님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대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지금도 항상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말씀은 마태복음 1장에서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했을 때 천사가 요셉에게 들려준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마지막장에서 다시 강조하며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약속은 성도들에 대한 넘치는 위로와 힘이 됩니다. 비록 예수님이 잠시 후 승천하실 것이지만 여전히 성령님으로 모든 공간 모든 시간을 초월하여 `함께' 계십니다. 진정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지니신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은 모든 지식과 권능과 사랑을 가지고 언제라도 돕고 위로해 주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예화)모아스 백화점

일본 오카다야 모아스 백화점 2001년 새해 첫 영업일에 1,000여명의 사람들이 차가운 바람을 헤치고 백화점 앞에 종이 한 장씩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그 종이에는 ‘10년 후인 2001년 첫 영업일에 이 전단지를 가져오면 선물을 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것은 백화점이 199111일자 아사히신문에 냈던 광고였습니다. 모아스 백화점은 담당직원이 바뀔 때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한 업무를 가장 먼저 인수인계했다고 합니다. 백화점은 10년 전 약속을 지켜 고객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고객들은 그 약속을 믿고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예화)조용필

201055일 소록도에 영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 53명과 가수 조용필씨가 방문했습니다. 조씨는 노래 두 곡을 부른 후 꼭 다시 올게요라고 약속했습니다. 1년 후 그 약속을 지켜 2011415일 다시 찾아 왔고 300여명의 한센인들 앞에서 14곡을 열창했습니다. 한센인들은 다시 오겠다고 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빨리 약속을 지킨 사람은 조용필씨 밖에 없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밥 한번 먹자” “연락드릴게요라며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약속을 가볍게 여기고 그냥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 어떤 권사님과 약속을 하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생각이 나서 늦은 시간에 문자로 사과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어제도 또 실수를 했습니다. 친구가 전화를 했는데 바쁘다며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고 잊었습니다. 오늘 전화해야 합니다. 사람은 이처럼 약속을 하고 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은 그 약속을 잊지 않습니다.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성경에서 약속하신 그 모든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에서 함께 하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 또한 반드시 지키는 분이심을 믿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야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는 권세있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약속있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의 권세를 가지고 가서 제자 삼고 항상 예수님과 함께 하는 약속 있는 주심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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