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날마다 십자가와 함께

하마사 2017. 3. 23. 21:57

[겨자씨] 날마다 십자가와 함께 기사의 사진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입니다. 십자가를 알면 기독교를 아는 것이고 십자가를 모르면 기독교를 모르는 것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기독교의 진리도, 능력도, 소망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더욱이 십자가를 모르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를 바로 알고 경험하는 자만이 크리스천으로 살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1740년 스코틀랜드 캠버스랭에서는 놀라운 영적 각성과 부흥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당시 회중 가운데 어린아이처럼 울며 회개하는 백발성성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 지역 신학대학의 교리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이제껏 십자가의 교리를 알고 가르치기는 하였으나 속죄하시는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십자가에 대해 단지 알고만 있었는데 이제야 내가 가르쳤던 십자가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십자가란 무엇입니까. 혹 기독교의 상징물 정도로 여기는 것은 아닙니까. 진정 그리스도인이라면 십자가를 알 뿐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고 날마다 십자가에 감격해 그 능력으로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그래픽=이영은 기자 

-국민일보 겨자씨, 201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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