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하마사 2017. 2. 27. 09:22

아침에 받은 글인데 은혜가 된다.

어느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모두 나무로 된 아주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세를 고쳐 앉으려고 의자를 잡아당기는데 손에 뭔가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뭔가 싶어 살펴보니 바로 못이었습니다.

나무와 나무를 고정시키기 위해 박아놓은 못이 찔끔 삐져나와 있었던 것입니다.

못은 드러나면 안됩니다

숙히 박혀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나무를 고정시키는 것이 못의 역할입니다.

못이 보이고, 못이 걸린다는 건 제대로 박히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건 곧 고정되어야 할 나무들이 흔들리고 빠져버릴 일이 머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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