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31·미국)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최고 스타다. 수영 선수로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30대의 나이에도 연일 금메달을 수확하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펠프스는 12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영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66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아시아 개인혼영의 대표 주자로 펠프스에게 도전장을 던졌던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1분56초61)를 2초 가량 앞섰다.
하기노는 은메달을 딴 뒤 "펠프스를 넘기 위해 훈련했지만 전혀 승부가 되지 않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앞서 치른 계영 400m와 접영 200m, 계영 800m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개인 혼영 200m로 4관왕에 등극했다.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1위에 오르는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이어갔다.
펠프스의 성적을 국가별 메달 순위에 대입하면 그가 얼마나 빼어난 모습을 보이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금메달만 4개를 딴 펠프스는 이탈리아(금 3·은 6·동 3)를 제치고 10위에 오르게 된다.
4년 전 금 11개, 은 11개, 동 12개로 종합 7위를 차지한 프랑스(금 2·은 4·동 5)도 펠프스 아래에 있다. 금·은·동 1개씩의 부진을 보이는 개최국 브라질보다는 한참 위다.
통산 메달을 보면 더욱 입이 벌어진다. 펠프스는 총 5번의 올림픽에서 금 22개, 은, 2개, 동 2개를 수집했다.
그동안의 올림픽에서 펠프스보다 많은 금메달을 딴 나라는 38개국 뿐이다. 아르헨티나는 18개, 육상 강국인 자메이카는 17개에 불과하다.
펠프스는 접영 100m에서 5번째 메달을 노린다.
-조선일보, 201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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