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왕하 23:24-27
제목: 대조되는 사람
찬송: 322장
목표: 요시야와 므낫세를 대조하며 칭찬받는 사람이 되게 한다.
다윗과 여로보암이 대조되듯이 요시야왕과 므낫세왕은 대조되는 왕입니다. 다윗은 유다의 대표적인 성군이었고 여로보암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악한 왕이었습니다. 다윗의 길을 따른 사람은 성군이었고 여로보암의 길을 따른 왕은 악한 왕으로 하나님이 기준을 세우셨습니다.
요시야와 므낫세는 유다의 왕으로 요시야는 하나님께 칭찬을 받았지만 므낫세는 진노의 대상이었습니다. 같은 유다의 왕으로서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조되는 사람은
1. 따름(말씀순종)의 차이(25절)
25절,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백성들에게 읽어주고 그 말씀을 실천하였습니다. 우상들을 제거하고 성전을 수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반면 므낫세는 우상을 따랐습니다.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렸던 산당을 다시 세웠습니다. 바알제단을 쌓고 아세라목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늘의 일월성신을 경배하며 섬겼습니다. 또한 우상을 하나님의 성전에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는커녕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만들고 섬겼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성전 안에 만들어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26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요시야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했지만 므낫세가 잘못한 것으로 인하여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키지는 못했습니다. 얼마나 므낫세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노엽게 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칭찬을 받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우상을 따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조되는 두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던 칭찬받는 요시야입니까? 아니면 우상을 따라 하나님을 격노케 했던 므낫세 입니까?
2. 버림의 차이(24절 전반절)
24절 전반절,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요시야는 버려야 할 것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우상을 과감히 버렸습니다. 할아버지 므낫세가 세웠던 산당을 헐고 우상들을 불사르고 가루와 재로 만들어 뿌렸습니다. 버릴 것을 버려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단절해야 합니다. 잘못된 습관이나 잘못된 전통이 있으면 버려야 합니다. 요시야는 조상이 행했던 일이라도 하나님을 격노케 했던 것이라면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이 있으면 내려놓아야 합니다.
반면 므낫세는 우상을 만들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버릴 것을 버리지 못해 하나님을 격노케 했습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을 버렸듯이 유다도 버리고 성전까지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노여움이 얼마나 크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므낫세의 죄가 결국 나라를 멸망시키고 하나님의 성전을 무너뜨리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요시야의 순종과 선행조차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지만 공의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산당과 우상을 만들고 성전에서 조차 우상을 섬기는 일을 했던 므낫세의 죄에 대해서는 공의로 심판하셨습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므낫세가 유다왕들 중에 가장 오랜 55년이나 통치했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악한 왕이 가장 오래 통치하며 백성들을 괴롭히고 하나님의 마음을 격노케 했습니다. 악한 왕은 하나님이 당장에 심판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악은 쉽사리 끝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악한 시대를 끝낼 요시야왕을 준비하셨듯이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을 준비하고 계심을 믿고 낙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조되는 두 사람 므낫세와 요시야 중에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라 하나님을 격노케 했던 므낫세입니까? 아니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요시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