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값진 시간

하마사 2014. 8. 17. 14:40
[겨자씨] 값진 시간 기사의 사진
“5달러짜리 철봉으로 말발굽의 편자를 만들면 10달러50센트에 팔 수 있습니다. 바늘을 만들면 3285달러를 벌 수 있고요, 시계의 용수철을 만들면 무려 2만5000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만화가로, 인류학자로, 사업가로,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미국 로버트 R 리플리(1890∼1949)가 남긴 명언입니다. 똑같은 원료를 갖고 있더라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쓰임새와 가치가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똑같이 하루 24시간을 주셨습니다. 분으로 따지면 1440분이고, 초로 따지면 8만6400초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시간을 분초로 나눠 쓸 만큼 천금(千金)처럼 값지게 사용합니다. 1분1초도 허투루 쓰는 법이 없습니다. 성경(엡 5:15∼16)에도 세월을 아끼라는 사도 바울의 권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쓸모없는 객담과 유흥으로 하루하루를 소일하면서 시간을 낭비합니다. 그저 시간을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킬링 타임(killing time)’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 곧 시간을 죽이는 것은 내 인생을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어떻게 살기 원하십니까. 값진 시간을 놓치지 마십시오.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습니다. 이 순간을 값지게 사용할 때 인생이 달라질 것입니다.

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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