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저임금, 26개 OECD 국가 중 15위
구매력 고려해 4.86달러…
"기타 수당 등 포함하면 6~7달러까지 오를 수도"
먼저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을 구매력평가(ppp)로 환산한 액수는 4.86달러였다(OECD 보고서). 이 같은 우리나라 최저임금 수준은 26개 OECD 국가 중 15위로 중하위권에 속했다.
룩셈부르크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10.37달러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가 10.17달러로 시간당 10달러가 넘었다. 미국은 7.10달러, 일본은 6.29달러로 우리나라보다 각각 46%, 29% 높았다.
반면 이스라엘은 4.88달러, 스페인은 4.55달러로 우리와 비슷했고 그리스(4.28달러), 포르투갈(3.83달러), 체코(3.46달러), 멕시코(0.89달러) 등 11개국은 우리보다 낮았다.
KDI 유경준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은 절대 기준에서 보면 낮은 편인데 부정기적인 상여금, 기타 수당 등 통상임금에 들어가지 않는 임금까지 포함하면 시간당 6~7달러 정도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균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중을 따지면 우리나라의 시간당 최저임금(2011년 기준)은 평균 임금의 36∼41%로 OECD 국가 중 중간 수준이었다. 이 수치는 뉴질랜드가 51%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48%), 호주(45%) 등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미국(28%), 일본(33%), 스페인(35%) 등은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유경준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5인 미만 사업장은 평균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중이 50%를 넘고, 5~9인 사업장도 40%를 웃돈다"면서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이들 영세 사업장의 부담이 그만큼 커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3/7/6
'목회관련자료 > 통계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신교에 가장 비판적인 신문… 불교·가톨릭 보도에는 호의적” (0) | 2014.01.15 |
---|---|
2013년 세계대학평가 (0) | 2013.09.10 |
종교별 성직자 수 변화 (0) | 2013.06.28 |
한국인 건강수명은 70세 (0) | 2013.06.24 |
몰(沒)취미 (0) | 201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