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공 부
삼하 3:1-39 / 270장, 342장 201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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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가의 분열과 군장 아브넬의 죽음
1. 사울가와 다윗가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사울가에서 점점 권세를 잡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답 : ( 아브넬 )이 사울의 집에서 점점 권세를 잡으니라 (6절하)
사울가와 다윗가 사이에 계속 전쟁이 지속되는 동안 아브넬은 이스라엘 내의 실권을 장악하게 된다. 군장 아브넬은 사울이 전사한 후, 사울의 넷째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다. 아브넬은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우며 사실상 실권을 잡게 되었다. 전시에는 늘 그렇듯이 군부의 힘이 막강할 수 밖에 없다.
아브넬이 사울의 첩이었던 리스바와 통간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에 대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을 심하게 질타한다(7절). 당시 선왕(先王)의 첩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권리는 오직 후계자에게만 주어졌다. 따라서 아브넬에 대한 이스보셋의 질타는 단순히 그가 성적(性的)으로 부도덕한 짓을 저지른 것에 대한 추궁만은 아니었다. 아브넬이 사울의 첩을 넘보았다는 것은 이스보셋의 왕권을 넘보는 것과 같은 반역 행위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스보셋의 심한 질타로 아브넬은 매우 자존심이 상하여 이를 분하게 여겼고, 아브넬은 사울왕가와의 결별을 선언하였다(8-10절). 이처럼 실권을 가졌던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이었던 이스보셋과의 큰 갈등으로, 사울가는 걷잡을 수 없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사울가의 분열은 다윗이 통치할 통일왕국의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삼하5:1-3).
적용 : 나는 믿음의 공동체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는가?
2. 아브넬은 다윗에게 전령들을 보내어 무엇을 약속합니까? 빈칸을 채우세요!
답 : 내 손이 당신을 ( 도와 )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12절하)
아브넬이 사울의 첩이었던 리스바를 통간한 일로 이스보셋의 반발을 사게 되었고, 두 사람 사이에 큰 갈등이 생기게 된다. 이에 아브넬은 다윗에게 밀사를 보내어 다윗을 도와 통일 왕국을 이룩하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다(12절). 그러자 다윗은 조건부로 그 제안을 수락하고(13,14절) 아브넬을 맞이하려 한다.
이러한 아브넬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인각적인 신의와 자존심마저도 쉽게 저버리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브넬은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채우기 위해 처음에는 다윗에게 반기를 들었고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다(삼하2:8,9). 그러다가 이스보셋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게 되자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다윗과 정치적 흥정을 시작하게 된다. 물론 아브넬은 통일 왕국 구현이라는 아주 그럴듯한 명분을 가지고 있었다(9,10,12절).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구실에 불과했다.
적용 : 나는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항상 신의를 지키고 있는가?
3. 아브넬을 살해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답 :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 요압 )이 ... 배를 찔러 죽이니
요압은 변방에서 돌아와, 아브넬이 다윗과 언약을 맺고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한다(22-25절). 그리하여 요압은 전령을 급파하여, 아브넬을 다시 헤브론으로 오게 한다. 요압은 그와 조용히 이야기 할 것이 있는 것처럼 꾸며 아브넬을 성문 안으로 데리고 가서 아브넬의 배를 찔러 살해한다(26,27절).
요압이 아브넬을 살해한 표면적인 이유는 동생 아사헬의 죽음에 대한 ‘피의 복수’ 였지만(삼하2:23, 3:27,30). 아브넬을 죽인 또다른 이유는 만약 다윗과 아브넬간의 언약이 성사될 경우, 다윗가의 군장인 자신의 지위가 흔들려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될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이다.
아브넬의 이스보셋에 대한 배신과 요압의 아브넬 살해는 모두다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에서 비롯되었다. 사단은 인간의 욕망을 교묘히 이용하여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게 하며,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한다. 믿음의 성도는 항상 자기의 욕망을 제어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것이다.
적용 : 나는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쳐 앙갚음한 적은 없는가?
4. 『눅10:1~12,17~20』의 말씀을 통하여 “전도자의 복” 이라는 제목으로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 일하는 복
② 평안의 복
③ 기쁨의 복
묵상 : 나는 순수한 마음으로 믿음의 공동체를 섬기고 있는가? 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늘 신의를 지키며 살아가는가? 나는 이기적인 욕망에 치우쳐 범죄한 적은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