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시민 4만명 조사
가장 희망하는 여가는 '여행', 현실은 TV·DVD로 여가…
서울 시민 10명 중 6명은 여가 활동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TV나 DVD를 보면서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통계청 사회조사와 서울서베이를 분석한 '서울시민의 여가생활' 실태를 1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서울 시민은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가장 희망하는 여가 활동으로 59.3%가 낚시·답사·하이킹·관광 등 여행을 꼽았지만, 실제로 여행을 떠나는 비율은 9.9%에 그쳤다. 여행 다음으로는 문화예술 관람(31%), 자기개발(25%), 스포츠 활동(19.7%) 등을 원했다. 하지만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없어 실제 여가 활동으로는 TV·DVD 시청이 61.7%로 가장 많았고, 수면·사우나 등 휴식(36.7%), 가사일(27.4%), 친구·친지 만남 등 사교 활동(20.9%),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16.6%) 등 순이었다.
이번 실태 조사에서 만 15세 이상 서울 시민의 절반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더 하기보다 쉬는 걸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을수록 그런 성향이 강했다.
'수입을 위해 일을 더 하기보다는 여가를 갖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46.8%였다. 2007년 같은 조사 때 48.7%에서 그 뒤로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조사 대상자 중 15~19세는 51.7%가 '일보다 여가'를 택했고, 20대 55.1%, 30대 50.5%, 40대 46.6%, 50대 44.3%, 60세 이상은 36.1%로 각각 조사됐다. '수입을 위해 여가 시간을 갖기보다 일을 더 하겠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다.
-조선일보, 201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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