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는 다섯 가지 불효를 경계하라고 했다. 첫째는 수족을 게을리 하여 부모님을 살아서 섬기지 못하는 것, 둘째는 도박과 음주를 즐기면서 부모를 섬기지 못하는 것, 셋째는 재물 욕심과 자기 처와 자식만을 알면서 부모를 섬기지 못하는 것, 넷째는 듣고 보는 대로 말하면서 부모님의 체면을 손상시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불량한 자들과 다니면서 부모님의 신변에까지 위협을 끼치는 것이다. 강원도 정선에 ‘효부총’이라는 비석이 있다. 어떤 사람이 개 한 마리를 잡아먹고 뼈다귀를 도랑에 갖다 버렸다. 그런데 그 개의 새끼가 뼈를 물어다 산 밑에 묻은 후 그 옆에서 죽었다. 그 강아지의 지극한 정성을 본 동네 사람들이 세운 비석이다.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동물도 자기를 낳고 길러준 부모가 귀한 것을 안다. 자식과 부모와의 만남은 필연적인 만남이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다. 성서는 자녀에게 어떤 부모를 공경하라고 부모의 자격이나 부모 됨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단지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다. 부모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공경 받을 만하다.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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