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를 보내며
작시 배제호
누가 歲月 더러
오라고 손짓했나
가라고 내쫓았나
내쫓는다고 쉬 물러가며
오란다고 넉굿이 찾아 올손가
歲月아 내월아
어디 한번 물어보자
쫓아오니 도망가냐
밀려가니 찾아오는건가
에~라
나 또한 잘 모르겠다
그런것 따져 무었하리
다 저절로 오가는것을 ....
누가 人生 나그넷길이라 일렀던고
나 지금 막 또 한고개 마루를 넘어선다
쉬임없는 내 인생 나그넷길
아직 몇구비를 돌고돌아
몇고개를 더 넘어야 하나
서산에 이는 황혼 너울
내 갈길 재촉 함인가
천천히 쉬어가라
배려 함인가
빨리걷다 숨차면 어찌하리
급할것 하나없다
나 쉬엄 쉬엄 쉬어가리
자꾸 짜꾸 가다보면
언젠가
마지막 고갯마루
홀연히 다다를것을......
2012년 1월 22 일 (섣달그믐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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