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 상장기업 조사결과 41.7%… 4년새 18%p 떨어져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중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3개 대학 출신이 급속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간판보다 능력 위주의 CEO 발탁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공계열 출신 CEO는43.9%로 지난해 43.0%에 비해 약간씩 늘어나는 추세다.
29일 헤드헌팅기업 '유니코써어치'가 국내 1000대 상장기업(매출액 기준) CEO의 출신 대학을 조사한 결과, 3개 대학 출신 CEO 비율은 41.7%로, 2007년(59.7%)보다 18%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들 대학 출신 비율은 2008년 45.6%, 지난해 43.8%로 집계되는 등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1분기 보고서 등에 등재된 대표이사급 CEO이고, 조사 대상 인원은 1248명이었다. 서울대 출신의 경우 2008년 304명에서 2011년 272명으로 32명이 줄었다.
올 조사에서 서울대(21.8%) 출신 CEO가 가장 많았고, 연세대(125명, 10.0%)·고려대(123명, 9.9%)·한양대(110명, 8.8%)·성균관대(59명, 4.7%)·중앙대(40명, 3.2%) 순이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영남대가 27명(2.2%)을 배출하며 동국대·경희대와 함께 공동 8위였다.
신세계 박건현 대표이사, CJ 이관훈 대표이사, 서울도시가스 이석문 대표이사, 한국철강 김만열 대표이사 등이 영남대 출신이다. 고졸 이하 학력자는 35명(2.8%)이었다.
-조선일보, 20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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