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공 부 답 지
수 4:1-24 / 찬송: 434장, 463장 201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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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 도하 기념비
요단강 도하장면을 묘사한 3장에 이어 4장은 기념비를 세운 기록입니다. 요단강 바닥에서 전체 24개의 돌을 취하여 12개의 돌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입성한 후 첫 숙영지인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고(3-8, 20-24절), 또 12개의 돌은 요단강 한 가운데에 기념비로 세웠습니다(9절).
1.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몇 사람을 택하여 요단강 바닥에서 돌을 취하라고 하셨습니까?(1-3절).
답 : 열두사람
요단강 도하를 기념하는 기념석은 이스라엘 각 지파의 대표가 각각 1개씩의 돌을 취했기 때문에 12개의 돌로 세워졌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통일성을 보여주고, 그들의 단결을 고무시키고자 하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어느 특정지파에서 열 두 사람을 택해도 문제될 것이 없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을 위해서는 택한 백성 모두가 중요하며 독선이나 소외됨이 없이 모두가 참여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념비를 볼 때마다 그들이 한 조상에서 난 한 민족임을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에 분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적용: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협력하지 않고 자기주장만 내세우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책임을 회피하거나 구경꾼은 없는지 각자 자기를 돌아봅시다.
2.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영한 ( )이 되리라(7절).
답 : 기념
기념이란 말은 과거에 일어났던 한 사건을 생각나게 한다는 의미로 쓰여 유월절이 출애굽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날이었듯이, 이 돌 기념비는 요단강의 기적을 상기시키는 기념물이 된다는 뜻입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주로 돌을 사용하여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돌로 기둥을 세워 하나님께 서원하였으며, 사무엘은 ‘도움의 돌’이라는 에벤에셀의 큰 돌기둥을 세워 증거물로 삼기도 했습니다. 요단도하 기념비는 하나님의 은혜를 새기라는 의미입니다. 속담에도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원수는 돌에 새겨 끝까지 기억하고 은혜는 물에 새겨 쉽게 망각해버립니다. 그리고 아무리 은혜를 돌에 새긴들 우리 마음에서 잊혀지면 소용이 없으므로 마음판 즉 심비에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새겨 늘 감사와 감격가운데 살아야 하겠습니다.
적용: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의 기념비가 있었듯이 각자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떠올리게 하는 기념적인 사건은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봅시다.
3. 그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 그의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두려워하기를 ( )를 두려워하던 것 같이 하였더라(14절).
답 : 모세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이 갈라지는 사건을 통해서 여호수아에게서 느끼게 된 두려움(존경)의 감정이 모세에 대하여 느꼈던 감정과 동일하였습니다. 과거에 홍해를 건널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그의 지팡이로 홍해를 갈라지게 하자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출애굽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 두려워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본문의 내용을 볼 때 실제로는 모세까지 두려워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가졌던 영적권위를 여호수아에게서도 느끼게 되었음을 통해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로서 지도자적 권위를 확고하게 담보 받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용: 하나님이 세워주신 영적권위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개인적인 자랑이나 이익을 위해 행사하지는 않습니까?
4. 너희는 ( )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22절).
답 : 자손
고대 사회에서는 가정에서의 교육이 참으로 중요했습니다. 특히 유대사회에서의 가정교육은 매우 엄격하였으며 특히 신앙교육은 매우 중시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훗날 그들의 자손이 기념비의 의미를 묻거든 자세히 가르쳐서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들은 자녀에 대하여 자기들이 받은 구원의 은혜를 전수하는 신앙의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들은 무엇보다 자녀의 영혼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적용: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서로 나누어봅시다.
묵상 : 에벤에셀 하나님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하셨듯이 오늘까지 함께 하시고 도와주신 그 하나님이 앞으로도 삶의 고비마다 은혜의 기념비를 세우게 하실 줄 믿고 소망으로 달려갑시다.
구역성경공부 답지(수 4장).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