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군 형무소에 두 명의 사형수가 사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죄수는 총기 난동으로 살인을 했고, 다른 죄수는 실수로 동료를 죽여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다.
이 중 총기 난동 사형수는 자기 몸을 해부 실험용으로 10만원에 팔았다. 그는 ‘이왕 죽을 것 고기나 한 번 실컷 먹고 죽자’는 생각에 3만원을 쓰고 7만원을 남긴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다른 사형수는 1만5000원이 있었는데 교도소에서 예수를 영접한 후 죽기 전 감사의 표현으로 헌금을 드렸다.
무엇에 감사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과 됨됨이를 알게 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괴로움과 슬픔도 있지만 그 현실에서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예수로부터 참된 구원의 기쁨을 누리기 원한다면 감사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1/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