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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스타일로 설교하라

하마사 2009. 7. 13. 13:19

     

    칼 헐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삶의 대부분을 나 아닌 다름 사람이 되기 위해 낭비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유일한 존재로 만드셨다.
    당신 자신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며 그렇게 되는 것이 옳다!”
    이는 설교에서도 마찬가지로,
    설교자에게 자신만의 설교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물론 이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우리에게 늘 “넌 재능이 없어.”라고 속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신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시각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더듬이에 살인자였던 모세를 들어 강력한 바로와 대면하고
    이스라엘 백성과 교통하는 사람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내향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안드레를 사용하셔서 시몬 베드로를 비롯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예수님에게 인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당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십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능력대로 설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사우스이스트크리스천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데이브 스톤은
    그의 책 “청중을 사로잡는 13가지 맛깔스런 설교 레시피”(국제제자훈련원)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설교 스타일을 발견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설교 스타일을 크게 13가지로 나누어, 각 스타일이 갖는 특징,
    예수님에게서 배울 수 있는 모범, 해당 스타일의 유명 목회자와의 인터뷰,
    각 스타일을 강화하기 위한 조언 등을 제시함으로,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설교스타일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1. 창조적인 이야기꾼

    예수님께서 비유를 통해 가르치셨던 것처럼,
    이들도 이야기를 통해 메시지의 핵심을 전달하는 것을 즐깁니다.
    창조적인 이야기꾼의 대표적인 설교자는 맥스 루케이도(미국의 대표적 기독교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저자)로, 이런 스타일의 설교자들은 청중들로 하여금
    대상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탁월합니다.
    그들의 설교는 청중의 상상력에 초점을 맞추며, 이들은 다음과 같은 성향을 지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마치 영화관에 앉아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자기가 본 영화의 내용을
    설명해 준다.  메시지의 흐름을 중시하고 요약은 부차적인 요소로 여긴다.
    이성에 호소하기 보다는 듣는 이의 공감을 얻어 내려고 한다.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여서 듣는 이들은 설교자를 이전부터 잘 알고 있는 것
    처럼 느낀다.


    2. 직설적인 대변인

    천국에 대한 메시지를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전달하며,
    대적자들을 직접적으로 꾸짖으셨던 예수님처럼, 이들은 직설적인 화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직설적인 대변인의 대표적인 설교자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빌리 그래이엄의 아들,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와 국제구호단체 “사마리탄스퍼스”
    회장)로, 이런 스타일의 설교자들은 청중의 결단을 이끄는데 탁월합니다.
    그들의 설교는 청중의 의지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며, 다음과 같은 성향을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참 직설적이군요”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칭찬으로 들린다.
    도전과 비난은 헤엄치는 오리 등에 튀는 물만큼이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반대는 위협이 되기 보다는 자극제이다.
    때때로 사람들을 선동한다.
    곁가지는 생략하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정치적인’이란 말은 당신 사전에 없다.
    친구들로부터 “네 본심을 좀 이야기해 봐”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3. 학구적인 분석가

    예수님은 탁월한 신학적 기반을 가지고 가르치셨으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 대적자들조차 꼼짝 못하게 만드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처럼 이들 역시 지성의 힘을 통해 청중을 설득해 갑니다.
    학구적인 분석가의 대표적인 설교자는 팀 켈러(뉴욕 리드머장로교회,
    평균 4800여명 출석, 예산의 15%를 교회개척에 투자하여 교회개척 1위)로,
    이러한 스타일의 설교가들은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데 탁월합니다.
    그들의 설교는 청중들의 이성에 초점을 맞추며, 다음과 같은 성향을 보입니다.

    설교 원고를 작성하거나 준비하기 전에 개요를 잡는다.
    설교 초안을 깔끔하게 요약한다. 때로는 형식이 내용을 압도한다.
    언어의 의미를 재해석하기 위해 단어를 연구한다.
    당신의 지적 능력은 보통 사람들보다 높은 편이다.
    사람들이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존경하는 이유는
    당신의 지식과 학식 때문이다. ‘때로는 사람들이 “당신이 이야기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4. 혁명적인 지도자

    예수님의 메시지와 전달방식은 가히 혁명적이었다고 해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듯이, 이들은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것을 즐깁니다.
    혁명적인 지도자의 대표적인 설교자는 어윈 맥마너스(로스앤젤레스 모자이크
    교회 담임, 1천여명 출석, 그들은 자신들을 “유목민교회”로 부른다)로,
    이러한 스타일의 설교자들은 청중들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시작하도록 자극하는데
    탁월합니다.
    그들의 설교는 청중의 열정에 초점을 맞추며, 다음과 같은 성향을 보인다.

    당신의 말은 청중의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이고 혈압을 상승시킨다.
    당신의 말을 인정하지 않으면 폭발이라도 일어날 듯하여 청중은 박수를 치거나
    동의를 표한다.
    전통적인 교회의 역할을 중시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잃어가는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당신은 넌더리를 낸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허락보다는 용서를 구하자는 것이
    당신의 철학이다.
    당신이 공감하는 문구는 “썩느니 불타 없어지겠다”이다.
    ‘당신은 교회에 닥친 중대한 문제나 위기를 필요한 변화를 일으키는 영적 기회로
    여긴다.
    모험을 즐기는 편이다.


    5. 매력적인 해학가

    예수님은 가르치실 때 유머를 사용하셨으며, 주된 방법은 과장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묘사를 통해 사람들의 웃음을 유도하고 마음을 부드럽게 만든 뒤,
    가르침의 요점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어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이들은 유머를 활용하여 사람들을 집중시켜 가는데 강점을 보입니다.
    매력적인 해학가의 대표적인 설교자는 켄 데이비스(유명한 코미디언이자 설교가,
    Dynamic Communication International 회장)로, 이런 스타일의 설교자들은
    청중을 즐겁게 만드는데 탁월합니다.
    그들의 설교는 청중의 유모 감각에 초점을 맞추며, 다음과 같은 성향을 보입니다.

    당신은 종종 사람들의 웃음보를 터뜨리고 웃음을 저지하지 않는다.
    학창시절 당신은 입담이 좋다는 이야기를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유머를 들으면 잊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며 발전시켜 간다.
    유머를 기억했다가 적당한 기회에 터뜨리는 일이 자연스럽다.
    자기 자신의 긴장을 풀기 위해 설교 도입부에 유머를 준비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유머보다는 단번에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주는
    위험 부담이 큰 유머를 선호한다.
    메시지를 전하다 곁길로 새면 계속 빠지는 경향이 있어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설교 원고를 작성한다.


    6. 확신에 찬 변증가

    자신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믿음을 갖게 되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처럼,
    이들도 청중들의 세계관에 변화를 가져오기를 원합니다. 확신에 찬 변증가의
    대표적인 설교자는 리 스트로벨(탁월한 언론인이자 저술가,
    냉소적 무신론자였다가 예수를 믿은 후 기독교 변증서를 다수 저술)로,
    이런 스타일의 설교자들은 청중으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확신하게 만드는데
    탁월합니다.
    그들의 설교는 듣는 사람의 세계관에 초점을 맞추며, 다음과 같은 성향을 보인다.

    사람들의 신뢰를 쌓는데 특별한 능력이 있다.
    논쟁이 벌어지면 누군가를 변호하거나 고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적 성장을 위해 순간 가열기보다는 무쇠 솥이 되기를 원한다.
    법률적인 문제를 다룬 영화를 좋아한다.
    지적 능력이 뛰어나며, 기독교 변증에 열정적이다.

    이상에서 우리는 데이브 스톤이 말한 13가지 중
    6가지 스타일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들 중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도 있었을 것이고,
    낯설지만 흥미가 느껴지는 스타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하나의 스타일이 아니라, 혼합된 스타일이 자신에게 맞는다고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장단점을 파악하여
    다듬어 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당신의 교회는 당신에게 맥스 루케이도나 프랭클린 그레이엄,
    혹은 빌 하이벨스가 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성도들은 당신이 있는 모습 그대로 가르치고 설교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진리를 전달하기 위해 당신을 들어 쓰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설교스타일을 고민하고 발견하고 다듬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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