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30
추억이 깃든 중학교를 찾아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았다.
방학을 하여 학교는 썰렁했지만 기억속에서 함께 뛰놀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시험치고 나면 성적이 무엇이냐며 호통치며 매를 드시던 선생님들의 꾸지람,
코를 막고 화장실 청소하던 추억의 시간마저 그리웠다.
테니스장 만드느라 땀 흘리며 작업하던 그 장소는 방치되어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은 장성하여 나 처럼 언젠가 자기들의 흔적을 찾아 또 이곳을 찾아오겠지.
그렇게 세월은 흔적에 흔적을 남기면서 흘러가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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