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든 장미란 그녀가 좋아하는 '사진' 한장!
올림픽을 중계하는 방송에서는 연일 여자역도의 '장미란'이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보도가 나올때 마다
혹시 김치국물을 마시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장미란 선수가 잘 해줄것이라는 기대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장미란선수가 바벨앞에 섰을 때는 숨이 멎는듯 했습니다.
그녀가 첫번째 인상시기에서 들어올릴 바벨의 무게는
먼저 경기를 한 선수들 보다 수십kg이나 더 나갔기 때문입니다.
여자역도 +75kg급에서는 덩치들이 큰 선수가 많았음에도 그들은 바벨을 힘겹게 들었고
그들보다 엄청난 무게를 첫시기에 신청에 놓은 장미란이 과연 바벨을 쉽게 들 수 있을까 숨을 죽였으나
장미란은 너무도 쉽게(?) 경기를 해 주었고 ,
마침내 역도인들이나 국민들이 염원한 금메달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와우!!~~~^^)
단 한차례의 실수도 없이 금메달은 물론 여자역도에 길이 남을 '세계신기록' 까지 작성했던 것입니다.
얼마나 자랑스럽고 이뻣던지 손바닥이 터질듯 박수로 함성을 지른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이에 앞서 저는 최근에 장미란 선수의 역도 경기장면을 보지 못하여
그녀를 좀 더 알고 싶어서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봤습니다.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7037478
장미란 선수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홈피에는 장미란 선수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올라와 있었고
간간히 장미란 선수가 직접 글을 써 놓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홈피를 보면서 의외로(?) 장미란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는데
무엇보다 그녀의 홈피에서 그녀가 좋아하는 사진 한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위 그림에서 경기가 끝난 후 기도를 하는 장면은 장미란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 처럼 되었는데
장미란 하면 떠 오르는 모습이 바로 이 장면입니다.
그녀의 홈피는 세계를 든 여자 역사의 우람찬 모습과 달리
그녀가 마음여린 한 여성임을 알 수 있게 하는 흔적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자가 성공한다. 어느 누군가가 "중요한 것은 일등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남을 따라하지 말라. 남과 비교하지 말라. 자신을 믿고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아무도 가지 않은 자기만의 길을 가라". 때때로 나에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를 모르고 나보다 나아 보이는 그들을 부러워하며 울적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일지도 몰라요. 그들은 내가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하고 불안해 할지도 모르지요. 나보다 행복하지 않고 기쁘지않고 마음이 풍요롭지 못할 것임을 생각해 본다면 이 세상에 나만큼 축복받은 사람이 또 있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모든 이들이 나 자신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길 소망 합니다^^ |
그녀는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했고 자신을 지탱해 준 신앙에 대해서 신실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을 지탱하게 해 준 신앙에 감사하며 스스로를 대견해 하고 있었는데
저는 장미란선수를 알고자 인터넷을 뒤지다가 그녀의 프로필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이 사진도 그녀가 좋아하며 아끼는 사진이 아닙니다. ^^ 위 사진은 장미란 선수의 공식카페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http://cafe.daum.net/lovejangmiran
아래 프로필에 있는 장미란선수의 수상경력이 보이세요?
아마 이 경력을 본 중국선수가 지레 겁을 먹고 출전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여겨질 정도로
장미란선수의 화려하고 성실한 수상경력은 저로 하여금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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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미니홈피를 통해서 소개한 사진은 아래의 사진이며
그녀는 이 사진을 너무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굳이 이 사진 한장에 제목을 붙인다면 '금의환향'입니다.
그녀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걸고 조국으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그녀는 이 사진을 통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금의환향...
난 이 사진이 어쩜 이렇게 멋지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언제나 '하나님이 하셨다' 잊지 않는 미란이 되길...."
그녀는 자신이 이루어 낸 모든 결과를 두고 '하나님이 자신을 들어 쓴 결과'라며 겸손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지쳐 쓰러질 때도 낙심할 때도 늘 등뒤에서 자신을 지켜준다는 신앙을 굳건히 지킨 장미란은,
여자역도의 새로운 기록을 쓰게 만들기도 했지만
교만하지 않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서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역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만방에 대한민국을 과시한
장미란선수의 금의환향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장미란 선수!...너무도 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