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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60년] 수출 1만6천배로

하마사 2008. 8. 15. 08:23
[통계로 본 60년] 수출 1만6천배로
도시가구 소득 614배 늘어
연합뉴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60년 동안 수출규모는 1만6천886배라는 엄청난 증가율을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1948년 수출액은 2천200만달러였지만 2007년에는 3천714억달러로 1만6천886배 늘었고 같은 기간 수입액도 1천716배 커졌다. 경제성장에 따른 여성의 사회참여도 눈에 띄게 늘어 여성 취업자수는 43년 만에 3.7배 증가했다.

◇ 무역규모 60년간 3천167배 늘어

무역규모는 1948년 2억3천만달러에서 2007년에는 7천283억달러로 60년 만에 무려 3천167배 증가했다.

정부 수립 당시 수출은 2천2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2007년에는 3천714억달러로 1만6천886배 급증했고 수입 역시 2억800만달러에서 3천568억달러로 1천716배 늘었다.

무역규모의 급성장에 따라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급성장했다. 수출은 1960년 0.03%에서 2007년에는 2.7%로 90배 높아졌고 수입도 0.27%에서 2.5%로 9배 커졌다.

1960년에 우리나라 상품을 수출한 국가는 59개국에 그쳤지만 2007년에는 227개국으로 늘었고 수입도 50개국에서 219개국으로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1960년 1억6천만 달러가 고작이었으나 1996년에는 332억달러까지 늘었다. 1997년에는 204억달러로 줄어 외환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07년에는 2천622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원유 도입량은 1964년 584만 배럴에서 2007년에는 8억7천만 배럴로 150배 늘었고 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도입비용은 4천665배 증가했다.

◇ 여성 경제활동참가 급증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여성의 사회참여는 괄목상대할 정도로 높아졌다.

경제활동참가율은 1963년 56.6%에서 2007년에는 61.7%로 43년 동안 5.1%포인트 증가했으며 이 기간 여성은 37.0%에서 50.1%로 13.1%포인트 높아진 반면 남성은 78.4%에서 73.9%로 4.5%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 수도 여성이 더 빠르게 늘었다. 전체 취업자수는 1963년 756만3천명에서 2007년 2천343만3천명으로 43년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남성 취업자 수는 493만명에서 1천360만7천명으로 2.8배 증가한 반면 여성은 263만3천명에서 982만6천명으로 3.7배 증가했다.

전체 실업률은 1963년 8.1%에 달했지만 2007년에는 3.0%로 크게 줄었고 고용률은 1963년 52.0%에서 2007년 59.8%로 7.8%포인트 늘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소득은 2007년 367만원으로 43년 전의 5천990원에 비해 614배 커졌고 가구의 소비지출도 6천70원에서 234만원으로 387배 증가했다.

가구의 소비 항목을 보면 식료품비가 1963년에는 61.3%로 지출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했으나 2007년에는 25.2%로 대폭 줄었다. 그러나 식료품비 가운데 외식비의 비중은 7.5%에서 49.5%로 6.6배 급증했다.

정부 수립 당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8.3%에 달했고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에는 167%까지 치솟았으며 2차 오일쇼크를 겪었던 1980년은 28.7%를 기록했다. 1980년 이후에는 5% 안팎을 유지하다 외환위기를 맞은 1998년에는 7.5%로 올랐으며 21세기에 들어서는 3%를 오르내리며 안정됐다.
 
입력 : 2008.08.14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