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 나눈다는 것 숙모네 개집 앞에 쬐그만 강아지 두 마리가 아장아장 걸으며 놀고 있습니다. 고 귀여운 모습, 까맣게 반짝이는 눈망울에 내 마음은 떨려옵니다. "오! 귀염둥이들! 이런 느낌을 어떤 말로 해야 하나!" 내게도 눈 맞추고 속이야기를 나눌 동무가 생겨서 기쁩니다. 누군가와 정을 나눈다는 것은 축복임을 느낍니다. - 정서향의《하늘마음시절》중에서 - * "장애인으로 태어나 참 많이 힘들고 서럽게 살았다"는 시인 정서향님이 강아지와 '속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강아지와 나누는 정이 그러할진대 좋은 사람과 나누는 정은 무엇에 더 견줄 수 있겠습니까. 정을 나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뜻입니다. 살아서, 누군가와 생명을 나눈다는 뜻입니다. |
'자기계발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잡을 수 없는 행복감 (0) | 2007.11.20 |
---|---|
숨 쉬듯 사는 삶 (0) | 2007.11.20 |
좋은 생각, 좋은 삶 (0) | 2007.11.17 |
화려한 외출 (0) | 2007.11.14 |
1도 차이 (0) | 2007.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