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관련자료/통계자료

자살충동 원인

하마사 2007. 10. 6. 15:05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3명이 자살 충동을 경험했다는 전교조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살 충동 원인은 부모나 가족과의 갈등이 44%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교조와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가 전국 초·중·고등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학생의 29%는 최근 3년간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자살 충동 경험은 중학생이 34%로 가장 많고 고등학생은 33.7%, 초등학생도 19.9%나 됐습니다.

자살 충동의 원인은 가족과의 갈등이 가장 많았고 성적부진, 이성교제 순이었습니다.
우울할 때 주로 혼자서 해결한다는 학생이 43%로 조사돼 상당수 학생들이 외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같은 반인데도 지난 1년간 한 번도 말을 하지 않은 친구가 있다는 학생은 14%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살을 빼려고 억지로 식사를 걸렀다는 학생은 고교생이 32%, 중학생이 23% 초등생은 1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41%는 자신의 체형이 뚱뚱한 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미경/전교조 보건위원장 : 입시교육으로 인한 건강, 수면부족 문제가 나왔고요. 교우관계에 대한 교육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교조는 입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희준 yoohj@sbs.co.kr

 

2007/6/8(금) 08:12,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