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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행복지수 세계 10대도시 중 꼴찌

하마사 2007. 9. 14. 16:21

서울시민 행복지수 10대 도시 중 ‘꼴찌’

도쿄·베이징·서울 8~10위 기록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서울시민의 ‘행복지수’가 세계 10개 주요 도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복지재단과 대한민국학술원은 서울 뉴욕 토론토 런던 파리 베를린 밀라노 도쿄 베이징 스톡홀름 등 10개 도시 사람의 행복도를 조사, 1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도시별로 1000명씩을 대상으로 △경제 △문화 교육 △안전 △생태환경 △건강 등 11개 항목에 걸쳐 전화로 이뤄졌다.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꼴찌인 63.64점(100점 만점). 평균(73.17점)은 물론 일본 도쿄(69.01)나 중국 베이징(67.76)에도 훨씬 못 미쳤다. 1위는 스웨덴 스톡홀름(80.08점)이며 캐나다 토론토(79.97점), 미국 뉴욕(78.30) 등이 뒤를 이었다. 도쿄 베이징 서울이 나란히 8∼10위를 기록, 아시아 대도시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북미와 유럽 도시보다 낮았다.

서울은 문화 교육(49.83점), 복지(32.04점), 생활환경(55.5점), 시행정(46.89점), 공동체생활(44.08점) 등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생태환경은 28.64점에 불과했다. 서울은 8개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다.

조사에 참여한 이남영 숙명여대 교수는 “시민 행복도는 그 도시의 경제적 조건보다는 문화, 교육환경, 복지수준 등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2007.01.19 16:53 입력

 정상영 기자 syju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