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재테크]기름값 더 아낄 방법 없을까
고유가시대 油테크 … 요일제, 항공마일리지, 기름값 비교사이트 등 다양
‘오일프라이스워치’ ‘오일프라자’ 이들 사이트는 최근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기름값 비교 사이트다. 오일프라이스워치 사이트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휘발유 최고가는 1739원, 최저가는 1419원으로 최대 320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서울이라도 리터당 300원 이상 차이가 나니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다. 한달에 130ℓ를 주유한다고 치면 1년이면 5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최근 ‘유(油)테크’에 집중하는 이유다. 재테크 전문가 중에는 차를 사지 않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보험료에 기름값, 유지비 등 차를 유지하려면 평균 30만원 정도 지출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이나 펀드투자 등에 열을 내는 지인 중에는 돈이 충분한데도 차를 사지 않는 사람이 많다. ‘차량 유지비로 투자의 즐거움을 누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차를 몰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기름값 아끼는 방법 몇 가지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요일제 등록, 항공 마일리지 이용
서민들이 기름값을 아끼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제휴카드의 사용이다. 정유업 종사자에 따르면, 지역적인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카드와 현금 사용이 8:2 비율로 신용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20~30% 정도가 제휴회사를 무시하고 기름을 넣는다고 감안한다면, 50~60% 정도는 제휴카드를 통해 리터당 40~100원의 할인을 받는 셈이다.
다음으로 많이 쓰는 방법은 기름값 싼 주유소를 콕 찍어 한 곳에서만 거래하는 방법이다.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통해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를 체크한 후 자신의 출퇴근 동선에 맞춰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기름값 비교사이트에 따르면 도심보다 변두리, 강남보다는 강북 소재 주유소의 기름값이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강남 지역이 강북 지역보다 리터당 50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강남, 강북 지역이라도 150원 이상 차이가 나는 곳도 있다. 여행 등 장거리 이동시에도 전국 7천여개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LPG 가격을 비교해 놓은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 요일제에 등록해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의 100여개 지정 주유소에서 요일제 등록 차량에 대해 할인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주유소에 따라 할인폭은 다르지만 최소 10원에서 최대 60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요일제에 등록하면 주유할인 외에도 자동차세 감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 통행료 할인,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항공사 마일리지로 주유소 기름값을 할인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 대한항공과 에스오일은 우리은행과 함께 마일리지 적립과 주유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스카이패스 에스오일 카드’(우리은행 BC카드)를 출시했다.
스카이패스 S-Oil 카드는 국내 카드사용액 1500원당 1.8마일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제공한다. 해외 사용액·국내외 면세점·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시에는 1500원당 3마일이 적립된다. 에스오일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60원이 할인되고, LPG 충전소도 3%가 할인된다. 주유·충전금액의 0.5%는 에스오일 보너스 포인트로 적립된다.
유가가 오를수록 디젤차가 더 경제적
차를 구입할 예정의 사람이라면 어떤 차를 고르는지에 따라 기름값을 최대 3배까지 절약할 수 있다. 조사에 의하면 유가가 오를수록 디젤차와 가솔린차 간의 유류비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등에 터보를 공급 중인 하니웰코리아에서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를 통해 올해 1월부터 6월 초까지 5개월간 서울 시내 가솔린과 디젤의 1일 평균 최고값과 최저값을 기준으로 국산차 7종(수동∙자동)의 월평균 유지비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유가가 최고값일 때 디젤과 가솔린차의 월평균 연료비 편차가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또 1500cc급 보다는 중형급인 2000cc급에서 디젤과 가솔린차의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시내 일 평균 휘발유 최고가(6월 7일)는 리터당 1610원, 경유는 1301원을 기준으로 2000cc급 3개 차종 (현대 쏘나타, 기아 로체, GM대우 토스카)의 월평균 유류비를 환산하면 1개월 주행거리 1581km 기준으로 가솔린차가 22만2843원, 디젤차가 14만652원이 각각 소요돼 가솔린과 디젤 간 편차가 8만2190원(오토/수동 평균)으로 나타났다. 즉, 디젤차가 8만2190원 저렴한 셈이다.
반면, 휘발유는 리터당 1442원, 경유 1203원으로 기름값이 최저치(2월 2일)일 때 월평균 유류비를 환산해보면 같은 거리를 달릴 때 가솔린차가 20만712원, 디젤차는 13만57원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편차가 7만654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에도 역시 디젤차의 유류비가 그만큼 저렴했다.
이처럼 월 최고유가 때는 2000cc급 디젤과 가솔린 승용차 간의 격차가 8만2190원인 반면, 월 최저유가 때는 격차가 7만654원으로 나타나 기름값이 오를수록 디젤차와 가솔린차 간의 유지비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고연비 차량을 보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1.6 디젤(수동5)’이 으뜸이다. 리터당 21㎞를 주행해 경차나 국산 하이브리드차보다 기름값이 덜 든다. 기아차의 ‘뉴쎄라토 1.6 디젤(수동)’은 리터당 20.7㎞, GM대우의 ‘라세티 2.0 디젤(수동)’이 리터당 20.9㎞를 각각 주행하는 고연비 차종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수송에너지 홈페이지(www.kemco.or.kr/transport)에서는 각 차량의 연비를 검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재테크 싸이트에는 유테크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러한 유테크 방법들을 익혀두면 최고 30%까지 기름값을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유테크 방법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차 무게를 줄일 것
차를 가볍게 하는 것이 연료 소모를 줄이는 지름길이며, 쓸데없는 짐은 연료를 추가로 소모하게 한다. 기름도 반드시 필요한 양만큼만 넣는 것이 좋다. 이른바 ‘만땅’ 7만~8만원어치를 넣는 것은 휘발유 1리터가 약 0.8kg인 것을 감안할 때 28㎏의 짐을 더 싣고 달리는 것과 같다.
▶‘급(急)’한 마음을 버릴 것
급가속, 급정거 등의 난폭운전은 연료를 ‘잡아먹는’ 주범이다. ‘급(急)’자 들어가는 운전습관은 15%의 연료낭비를 가져오고 엔진 수명도 단축시킨다. 급가속을 열번 하면 50cc의 연료가 더 소모되고 급출발 및 급제동할 때마다 약 10cc의 연료가 더 들어간다.
▶에어컨 사용, 고속주행 자제
주행 연비가 20% 이상 추가 소요되는 에어컨 사용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에어컨을 틀어야 한다면 4단부터 틀고, 냉기가 돌면 1단으로 줄인다. 냉기가 돈 이후에는 1단으로 틀면 4단으로 틀 때보다 20%가량의 연료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고속 주행도 자제해야 한다. 시속 100㎞ 이상이 되면 공기저항으로 80㎞보다 약 20%의 연료가 더 든다.
▶관리 잘하면 15% 연비 향상
소모품들의 관리를 소홀히 할 때 과도하게 연료를 낭비할 수 있다. 오일류 및 점화정치는 제때 점검 및 교환하고 차계부를 작성해야 한다. 점화장치 등을 제대로 갈아주면 연비를 5~15% 향상시킨다. 공기청정기는 엔진오일 교환 전에 가급적 1회 이상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불필요한 공회전을 삼가고 워밍업은 2분을 넘기지 말 것 ▶공기압이 30% 넘치거나 부족하면 연료가 8~10% 더 소모되므로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할 것 ▶법규 위반할 경우 ‘유테크’ 효과가 순식간에 날아가므로 교통규칙을 엄수할 것 등을 충고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휘발유 값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학명기자 mrm@economy21.co.kr
‘오일프라이스워치’ ‘오일프라자’ 이들 사이트는 최근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기름값 비교 사이트다. 오일프라이스워치 사이트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휘발유 최고가는 1739원, 최저가는 1419원으로 최대 320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서울이라도 리터당 300원 이상 차이가 나니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다. 한달에 130ℓ를 주유한다고 치면 1년이면 5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최근 ‘유(油)테크’에 집중하는 이유다. 재테크 전문가 중에는 차를 사지 않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보험료에 기름값, 유지비 등 차를 유지하려면 평균 30만원 정도 지출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이나 펀드투자 등에 열을 내는 지인 중에는 돈이 충분한데도 차를 사지 않는 사람이 많다. ‘차량 유지비로 투자의 즐거움을 누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차를 몰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기름값 아끼는 방법 몇 가지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요일제 등록, 항공 마일리지 이용
서민들이 기름값을 아끼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제휴카드의 사용이다. 정유업 종사자에 따르면, 지역적인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카드와 현금 사용이 8:2 비율로 신용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20~30% 정도가 제휴회사를 무시하고 기름을 넣는다고 감안한다면, 50~60% 정도는 제휴카드를 통해 리터당 40~100원의 할인을 받는 셈이다.
다음으로 많이 쓰는 방법은 기름값 싼 주유소를 콕 찍어 한 곳에서만 거래하는 방법이다.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통해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를 체크한 후 자신의 출퇴근 동선에 맞춰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기름값 비교사이트에 따르면 도심보다 변두리, 강남보다는 강북 소재 주유소의 기름값이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강남 지역이 강북 지역보다 리터당 50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강남, 강북 지역이라도 150원 이상 차이가 나는 곳도 있다. 여행 등 장거리 이동시에도 전국 7천여개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LPG 가격을 비교해 놓은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 요일제에 등록해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의 100여개 지정 주유소에서 요일제 등록 차량에 대해 할인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주유소에 따라 할인폭은 다르지만 최소 10원에서 최대 60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요일제에 등록하면 주유할인 외에도 자동차세 감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 통행료 할인,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항공사 마일리지로 주유소 기름값을 할인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 대한항공과 에스오일은 우리은행과 함께 마일리지 적립과 주유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스카이패스 에스오일 카드’(우리은행 BC카드)를 출시했다.
스카이패스 S-Oil 카드는 국내 카드사용액 1500원당 1.8마일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제공한다. 해외 사용액·국내외 면세점·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시에는 1500원당 3마일이 적립된다. 에스오일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60원이 할인되고, LPG 충전소도 3%가 할인된다. 주유·충전금액의 0.5%는 에스오일 보너스 포인트로 적립된다.
유가가 오를수록 디젤차가 더 경제적
차를 구입할 예정의 사람이라면 어떤 차를 고르는지에 따라 기름값을 최대 3배까지 절약할 수 있다. 조사에 의하면 유가가 오를수록 디젤차와 가솔린차 간의 유류비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등에 터보를 공급 중인 하니웰코리아에서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를 통해 올해 1월부터 6월 초까지 5개월간 서울 시내 가솔린과 디젤의 1일 평균 최고값과 최저값을 기준으로 국산차 7종(수동∙자동)의 월평균 유지비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유가가 최고값일 때 디젤과 가솔린차의 월평균 연료비 편차가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또 1500cc급 보다는 중형급인 2000cc급에서 디젤과 가솔린차의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시내 일 평균 휘발유 최고가(6월 7일)는 리터당 1610원, 경유는 1301원을 기준으로 2000cc급 3개 차종 (현대 쏘나타, 기아 로체, GM대우 토스카)의 월평균 유류비를 환산하면 1개월 주행거리 1581km 기준으로 가솔린차가 22만2843원, 디젤차가 14만652원이 각각 소요돼 가솔린과 디젤 간 편차가 8만2190원(오토/수동 평균)으로 나타났다. 즉, 디젤차가 8만2190원 저렴한 셈이다.
반면, 휘발유는 리터당 1442원, 경유 1203원으로 기름값이 최저치(2월 2일)일 때 월평균 유류비를 환산해보면 같은 거리를 달릴 때 가솔린차가 20만712원, 디젤차는 13만57원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편차가 7만654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에도 역시 디젤차의 유류비가 그만큼 저렴했다.
이처럼 월 최고유가 때는 2000cc급 디젤과 가솔린 승용차 간의 격차가 8만2190원인 반면, 월 최저유가 때는 격차가 7만654원으로 나타나 기름값이 오를수록 디젤차와 가솔린차 간의 유지비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고연비 차량을 보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1.6 디젤(수동5)’이 으뜸이다. 리터당 21㎞를 주행해 경차나 국산 하이브리드차보다 기름값이 덜 든다. 기아차의 ‘뉴쎄라토 1.6 디젤(수동)’은 리터당 20.7㎞, GM대우의 ‘라세티 2.0 디젤(수동)’이 리터당 20.9㎞를 각각 주행하는 고연비 차종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수송에너지 홈페이지(www.kemco.or.kr/transport)에서는 각 차량의 연비를 검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재테크 싸이트에는 유테크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러한 유테크 방법들을 익혀두면 최고 30%까지 기름값을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유테크 방법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차 무게를 줄일 것
차를 가볍게 하는 것이 연료 소모를 줄이는 지름길이며, 쓸데없는 짐은 연료를 추가로 소모하게 한다. 기름도 반드시 필요한 양만큼만 넣는 것이 좋다. 이른바 ‘만땅’ 7만~8만원어치를 넣는 것은 휘발유 1리터가 약 0.8kg인 것을 감안할 때 28㎏의 짐을 더 싣고 달리는 것과 같다.
▶‘급(急)’한 마음을 버릴 것
급가속, 급정거 등의 난폭운전은 연료를 ‘잡아먹는’ 주범이다. ‘급(急)’자 들어가는 운전습관은 15%의 연료낭비를 가져오고 엔진 수명도 단축시킨다. 급가속을 열번 하면 50cc의 연료가 더 소모되고 급출발 및 급제동할 때마다 약 10cc의 연료가 더 들어간다.
▶에어컨 사용, 고속주행 자제
주행 연비가 20% 이상 추가 소요되는 에어컨 사용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에어컨을 틀어야 한다면 4단부터 틀고, 냉기가 돌면 1단으로 줄인다. 냉기가 돈 이후에는 1단으로 틀면 4단으로 틀 때보다 20%가량의 연료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고속 주행도 자제해야 한다. 시속 100㎞ 이상이 되면 공기저항으로 80㎞보다 약 20%의 연료가 더 든다.
▶관리 잘하면 15% 연비 향상
소모품들의 관리를 소홀히 할 때 과도하게 연료를 낭비할 수 있다. 오일류 및 점화정치는 제때 점검 및 교환하고 차계부를 작성해야 한다. 점화장치 등을 제대로 갈아주면 연비를 5~15% 향상시킨다. 공기청정기는 엔진오일 교환 전에 가급적 1회 이상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불필요한 공회전을 삼가고 워밍업은 2분을 넘기지 말 것 ▶공기압이 30% 넘치거나 부족하면 연료가 8~10% 더 소모되므로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할 것 ▶법규 위반할 경우 ‘유테크’ 효과가 순식간에 날아가므로 교통규칙을 엄수할 것 등을 충고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휘발유 값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학명기자 mrm@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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