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생활지혜

김장 늦게 할수록 싸다

하마사 2007. 11. 13. 07:28
올 김장, 늦게 할수록 싸다
농수산물公 “배추값 올라 월동 배추 풀릴 수도”
최홍렬 기자 hrchoi@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올해 서울의 4인 가족이 김장을 담그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도매시장 경매가격 기준 11만~14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소매가격을 기준으로 할때는 지역에 따라 이보다 20~40%를 추가해야 한다.

이는 배추 20포기, 무 10개, 건고추 3.4㎏, 마늘 2.9㎏, 파 1.2㎏, 생강 600g, 당근 1.2㎏, 굴 600g, 새우젓 2.9㎏, 소금 5.1㎏ 등을 사용한다는 것을 전제한 금액이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올해의 경우 전년에 비해 20% 정도 비싼 가격”이라며 “이는 김장의 주 재료인 무, 배추의 재배 면적이 감소한데다 생육기의 잦은 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도 좋지 않아 값이 뛰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건고추·마늘·생강·새우젓 등 양념류는 생산량 증가와 수입 물량으로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올해의 경우 김장 담그는 시기를 늦출수록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광섭 조사분석팀장은 “배추 가격이 올라가면 겨울철에 출하될 월동 배추가 조기 출하될 수 있고,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증가해 국내산 김치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인터넷(www.garak.co.kr )을 통해 김장 비용과 주요 재료의 거래동향 정보를 제공한다.

입력 : 2007.11.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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