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공 부 답 지
창세기 5:1-32 / 492장 2007.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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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담이 누구의 모양과 형상을 닮은 셋이라는 아들을 낳았습니까?(3절)
답 : 자기
여기서 ‘자기 모양’ 또는 ‘자기 형상’이란 하나님이 처음 만드실 때의 그 형상(창 1:26)이 아니라 범죄로 인하여 타락한 죄인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즉 죄에 의해서 파괴되고 변형된 하나님의 형상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셋은 육신을 따라 죄인의 모습으로 이 땅에 태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최초 인간이 범한 죄의 결과인 부패한 본성을 유전받고 태어납니다. 이런 측면에서 성경은 인간이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죄인이라고 단정하였습니다(롬 3:9-18, 5:12). 그러나 죄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시고 그 분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의인되는 놀라운 축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2. 에녹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의 공통점은 자녀를 낳은 후에 여러 해를 향수하고 그 이후 그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기록되었습니까?
답 : 죽었더라
인간이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죽음을 맛보지 않을 만큼 오래 살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인간은 반드시 죽음이라는 다음 단계를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사는 것과 죽는 것은 정한 사실이지만 죽은 후에 심판이 있는 것도 진리입니다(히 9:27). 이것을 깨닫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죽는다는 이 단순한 진리마저 부인하거나 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죽음 후에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억지로 부인하며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죽음과 심판이 있음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음 후에 영원한 심판이 있기 때문에 죽음은 무서운 것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사람은 죽어도 살며 또한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 영생을 보장받는 축복된 하나님의 자녀들(요 11:25-26)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에녹은 아들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 동안 하나님과 어떻게 지냈습니까?(22절)
답 : 동행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지속적인 복종으로 경건한 생활을 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의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이 하나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결국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였다는 말입니다(히 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또한 이 말은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걸어 다니다’, ‘산책하다’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그분의 형상 닮기를 노력했다는 말입니다(암 3:3). 성경에서 노아(창 6:9), 미가에게도(미 6:8) 이런 표현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그 분을 본받으며 거룩한 삶을 영위했던 에녹의 사건은 비록 사단의 권세가 이 땅을 어지럽게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소망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엡 5:1-14).
4. 노아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입니까?(29절)
답 : 안위
노아라는 이름은 그 아버지 라멕의 소감에서 볼 수 있듯이 안위 즉 ‘안식’, ‘휴식’, 위로’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름은 당시의 족장들이 극심한 괴로움 속에서 생활했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라멕은 그러한 어려움 중에도 예언자적인 감각을 가지고 당시의 비참한 상태가 극복된 이후의 밝은 미래를 내다본 듯합니다. 즉 라멕은 대홍수 사건과 노아를 통해 계속될 구원의 역사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의 환경이 아무리 암담하고 힘들어도 라멕이 노아의 이름을 지으며 품었던 소망과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5.『민 13:25-33』의 말씀을 통하여 “믿음의 눈”이라는 제목으로 주시는 말씀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 깊고 넓게 보게 합니다(25-29)
② 하나님의 능력을 먼저 보게 합니다(30-31)
③ 긍정적으로 보게 합니다(32-33)
묵상 :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그리고 지금 누구와 동행하면서 살아가는지 묵상해보고 에녹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