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관련자료/성경공부 QT

빌 2:1-30

하마사 2007. 4. 29. 15:18
 

                      성 경 공 부 답 지

       빌 2:1-30                                                          200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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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 안에 누구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까?(5절)

답)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성도가 겸손으로 하나될 것을 3절에서 권면한 바울은 겸손의 본보기로서 예수님을 제시함으로서 성도의 일치를 위한 겸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란 그리스도께서 철저한 자기 비하를 통하여 죄에서 백성을 구원하신 겸손과 사랑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기 비하의 겸손이야 말로 모든 성도가 지녀야 할 덕목이며 성도의 참된 일치를 위한 유일한 방법입니다.


2. 바울은 모든 일을 할 때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14절)

답 : 원망과 시비가 없이

‘원망’이란 말은 ‘불만스러워 수군거리기’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물질적으로 쪼들리거나, 핍박과 고난이 있으면,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서로에 대해 특히 지도자에 대해 원망하고 시비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공동체는 파괴되고 맙니다. 원망과 시비야말로 공동체를 파괴하는 독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공동체를 위해서 신앙생활이 여러모로 어렵더라도 원망과 시비없이 모든 일들을 해 나가야 한다고 타이르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뿐 아니라 성도들 피차간에 복종함으로서 신앙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서로 원망과 시비가 없는 겸손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3. 바울은 자기를 무엇으로 드린다할지라도 기뻐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까?(17절)

답 : 관제(灌祭)

‘관제’는 원래 짐승 제사를 드릴 때 마지막 순서로서 그 제물위에 포도주를 쏟아 붇는 의식을 뜻합니다(민 15:1-10). 로마감옥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바울의 현재 처지에서 사형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때 뿌려질 희생의 피, 포도주 같이 붉은 피를 독자들에게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그들의 믿음의 제사위에 자신의 순교의 관제를 부어 온전한 제사를 드리자고 촉구합니다. 빌립보교인들의 믿음의 성숙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붉은 피를 쏟아 붓게 되어도 바울은 그들 모두와 함께 기뻐하겠다는 것입니다. 바울의 열성적인 헌신처럼 구역장, 권찰을 포함한 모든 지도자들은 자신보다는 양들을, 자기 목숨보다는 교회의 생명을 위해 헌신해야 하겠습니다. 


4. 바울은 에바브로디도에 대하여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        )’로 소개하고 있습니다(25절).

답) 돕는 자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교회가 보내는 헌금을 로마에 있는 바울에게 전달하고 또한 바울을 돕도록 파송된 인물입니다. 그는 로마에 와서 바울을 돕던 중 병이 들었다가 나아 빌립보교회로 돌아가게 되었고 바울의 근황을 알리고 빌립보서를 전달하는 사명을 맡았습니다. 그는 첫째로, 바울과 영적인 삶을 함께 나눈 자요, 그리스도안에 거하는 바울의 ‘형제’였습니다. 둘째, 복음을 위해 바울과 ‘함께 수고하고’ 동참한 자였습니다. 셋째, 바울과 함께 그리스도의 ‘군사 된 자’로서 복음을 전파할 때 수반되었던 위험을 피하지 아니한 사람이었습니다. 넷째, 빌립보 교회의 ‘사자’로서 빌립보 성도들을 대신하여 바울의 쓸 것을 ‘돕는 자’였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헌신적인 일군들을 필요로 합니다.

5. 신 33:24-29절에 기록된 감사해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능력 때문에

 2. 하나님의 돌보심 때문에

 3. 하나님의 구원 때문에

<참고내용>

▶2장은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 복음적인 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한 몸을 유지하고 성도들이 각 지체로서 서로 연합하는 데에 사랑과 하나된 마음 그리고 겸손이 필요하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1-4절).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친히 겸손의 모본을 보여 주였으므로(5-11절) 성도들도 겸손히 섬기는 생활을 해야 할 것과 아울러 모든 일에 있어서 흠이 없는 생활을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울과 빌립보 교인들은 서로 고난 가운데 있었지만 성도의 교제를 끊임없이 나누고 있었음을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문제관련>

1. 3절,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그리스도의 예수의 마음에 대하여 6절부터 설명하고 있습니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6절)→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심(7절).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8절).

⇒하나님이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심.


교회일치를 위한 권면

바울은 2:1-11절에서 빌립보성도들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하나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당시 빌립보교회는 바울에 대한 사랑도 있었고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도 있었지만 내부분열이라는 상처를 안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들이 하나되기를 촉구했습니다.

성도들이 하나가 되는 원리로 1절에서, ‘권면’, ‘사랑의 위로’, ‘성령의 교제’, ‘긍휼과 자비’를 제시하고, 2절에서, 그 원리에 기초한 성도들의 마음의 태도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3, 4절에서, 성도들이 하나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겸손을 제시하고 5-11절에서, 그 모본으로 그리스도를 제시합니다.

바울이 겸손의 모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한 이유는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닮도록 하여서 그의 겸손이 삶의 법칙이 되게 하려는 것과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겸손에 참여함으로 참된 영광을 얻는 길을 걷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교회일치와 관련하여 겸손한 마음을 가장 중요시 여겼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겸손한 마음이 없이는 남을 돌아볼 수 없으며 따라서 서로가 한 마음 한 뜻을 이룰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노예상태에서 해방되어 약속의 땅으로 가는 동안, 그 길이 험하고 어렵다고 하여 불만에 차 수군거리며 그들의 해방자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그의 지도력과 지침에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구원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멸망을 당합니다.

원망과 시비가 생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기만 똑똑하다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신병에 잘 걸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기만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신병에 걸리려고 해도 걸릴 수 없습니다.

원망과 시비는 교만에서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십년을 광야에서 돌고 난 후 하나님이 자신들보다 똑똑하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십 년 훈련의 결과는 하나님 앞에서 입을 다무는 것이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뿐 아니라 성도들 피차간에 복종함으로서 서로 원망과 시비가 없는 겸손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겸손의 열매를 맺어야 할 범위는 제한된 것이 아닌 ‘모든 일’, 곧 신앙생활의 전 영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포함합니다. 성도들의 생활에서 겸손함이 나타나지 않을 때 원망과 시비가 일어나고 결국 다툼과 분열이 일어나는 법입니다. ‘원망’은 투덜거리며 수군거리는 불평을 의미하고, ‘시비’는 원망에 수반되어 나타나는 논쟁과 의심으로 야기되는 다툼을 의미합니다.

빌립보성도들 사이에 이런 원망과 시비가 있었고 오늘날도 우리들의 믿음이 나약해질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성도들 간에 다툼과 분리의 동기를 제공하였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불평이나 다툼으로 할 때에 거기서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성도들의 일치단결된 헌신은 불가능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3. 빌립보교인들의 믿음의 성숙을 위해서라면 자신은 순교도 기쁘게 여길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바울은 옥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가까운 장래에 순교당할 것을 예견한 듯 합니다.


4. 

에바브로디도는 ‘매력적인’이란 의미의 이름으로, 골로새교회의 창설자였던 ‘에바브라’와는 구별되는 빌립보교회의 대표자였습니다.

바울은 가까운 때에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로 파송하려 했으나 아직 그 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앞서 보내어 그의 근황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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