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모든 일에 기도하라

하마사 2007. 2. 27. 09:51

모든 일에 기도하라  


미국 노스웨스트대학 창설자인 버터필드 박사의 간증입니다.
그가 대학을 세우기 전 부흥사로서 복음을 전할 때였습니다.
버터필드는 어느 도시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하게 되었는데
그 교회의 한 노부부 집에 짐을 풀었습니다.
노인 부부의 음식 솜씨도 그렇고, 침대도 훌륭한 것이 아니어서
마음에 걸렸던 교회 제직들은 걱정을 하다가 부흥사 숙소를
새로 마련하여 옮겨가기를 권했습니다.
새로운 숙소는 부유하게 사는 젊은 부부의 집으로
넓은 정원이 있는 큰 집이었습니다.
그러나 버터필드 박사는 옮기기 전에
먼저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하찮은 문제를 두고 기도하시다니....'
제직들은 이렇게 생각했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하나님, 제가 젊은 부부가 사는 집으로 옮겨도 되겠습니까?
아니면 이 집에 그냥 머물러 있을까요?" 기도하는 중에
그의 마음 속에는 누가복음 10장 7절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얻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버터필드 박사는 제직들에게 "이미 이 곳에 여장을 풀었으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집회가 끝날 때까지 여기에 머물겠습니다"라며
숙소를 옮기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집회는 아직 계속되고 있었는데 버터필드 박사가 옮겨갈 뻔 했던 그 집에
장티푸스가 발생하여 1개월 동안 출입 금지 지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만약 박사가 기도하지 않고 사람의 생각대로 숙소를 옮겼더라면
그는 부흥 집회를 계속 할 수 없게 되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1개월 동안의 금족령이 해제될 때까지
그 집에 갇혀서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숙소를 옮기는 사소한 일이었지만
버터필드 박사는 그것마저도 하나님과 상의했기 때문에
무사히 집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 지시를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증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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