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관련자료/간증

여호와를 기뻐하라

하마사 2007. 1. 26. 06:25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리라



 

 나의 생애, 주님으로 인해 행복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말씀하신 주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립니다.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이 죄인을 불러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은혜를 같이 나누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1남 5녀 중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친정아버지는 과묵하시고 너무나 엄하셔서 사랑을 느끼지 못하였고 정다운 대화조차 나누지 못하며 자랐습니다.

 또한 우리 가정은 하나님을 영접하지도 않았습니다. 명절만 되면 친정아버지께서는 토정비결을 보고, 할머니는 무슨 어려움이 있으면 무속인에게 묻는 것이 우리 가정에 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저는 어려서 성탄절에 먼 곳에 있는 교회에 몇 번 나가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출가하여 고난으로 애통해하고 상한 심령으로 있을 때 그 가운데 찾아오신 주님. 그 당시 남편은 세상 즐거움을 찾아 술로 방탕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얼마나 심하면 동네에 새로 이사 온 사람한테 가서 술을 달라고 하고, 안주면 싸우며 욕을 하고 집에 와서는 “네가 주지 못하게 해서 그렇다”고 행패를 부렸습니다. 새로 이사 온 아주머니가 ‘저 아저씨는 마누라가 있을까? 있으면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우리가정이 얼마나 궁금했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친정 역시 할머니, 아버지, 남동생, 여동생이 다 육신의 질고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어 슬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없었으면 가정을 지탱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 어깨의 무거운 짐이 너무나 컸습니다.

 밤이면 우느라고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 구원과 친정 구원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에는 늘 깨어서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성령 충만과 하나님 아버지를 뜨겁게 사랑하는 은혜와 성전을 사랑하는 갈급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를 남편은 이를 갈며 미워했습니다. 교회 나가는 것을 결사적으로 반대했습니다. 가정은 편할 날이 없었고 아이들 역시 많은 괴로움을 당했습니다. 정말 하루 이틀도 아니고 영적인 전쟁은 계속되었습니다.

 저도 때로는 좌절하면서 차라리 남편이 빨리 죽었으면 하는 마음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의 죄를 회개하면서 ‘남편의 영혼을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 옵소서’ 하며 울면서 기도로 매달렸습니다.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아들을 용서(?)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의 능력을 체험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없이 불쌍한 마음과 저 죄인이 죽으면 지옥밖에 더 가겠느냐는 긍휼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더욱 절 미워하였고, 목사가 예수한테 이렇게 미치게 했다고 목사님을 찾아가 갖은 행패를 다 부려 내 가슴을 너무나 아프게 하였습니다. 차라리 나에게 이런 행패를 하게 해달라고, 저 죄인을 용서해 달라고 얼마나 울며 기도 하였는지 모릅니다. 얼굴을 들고 교회에 나가기가 창피 하였고 낙심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아버지 앞에 빨리 나아가 구원받고 변화된 삶을 바랬는데 점점 멀어져 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내 딸아 염려하지마라 너는 풍랑을 바라보지 말고 나만 바라라. 주의 종에게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순종하고 몸 된 교회에 충성하라. 때가 되면 옮겨 주리라” 하시는 응답을 받고 큰 위로와 새 힘을 얻어 충성 할 수가 있었습니다.

 중보기도를 계속 하던 중에 부산에 있는 여동생들과 남동생을 저에게 붙여 주셨습니다. 고모 역시 무당이었고, 제 여동생은 그 종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영혼들을 뜨겁게 사랑하는 은혜를 주셨기에 동생들을 위해 기도하던 , 길자연목사님 부흥성회 때 동생과 함께했던 마귀권세는 물러갔습니다. 마귀는 동생을 32살에 영웅무당으로 쓸 텐데 내 종을 빼앗길 수 없다고, 절대 나갈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일주일 철야와 찬송과 기도로 물리칠 수가 있었습니다. 은혜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인내할 때 남편으로 인한 환난과 핍박은 더욱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예수 믿는 여자와 살수 없으니까 나가라”고 나를 쫒아 냈습니다. 남편은 제 옷가지와 모든 것을 길거리에 버렸습니다. 저는 기도원에 가면서 믿는 자의 가정이 동네 사람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지 못한 것이 너무나 가슴 아파 얼마나 슬피 울었는지 모릅니다.

 예수 믿어서 살 수가 없다면 전 죽어도 주님과 함께 하겠노라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며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금식을 하면서 내 수중에 있는 얼마 안 되는 돈을 모두 감사헌금 하였습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이 여호와를 섬기는 가정이 되게 해달라고 울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는 슬픈 마음을 위로해 주시며, 피난처와 방패가 되어주시겠다고 또 네가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남편이 옆집 차를 빌려 타고 나를 찾으러 왔습니다. 집으로 가자고 하면서 교회는 나가되 예배 끝나고 즉시 돌아오고, 십일조는 절대 낼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자신은 술을 계속 마실 것이며 아이들은 내말을 들어야 한다, 이유는 너희 엄마는 예수에 미쳤기 때문이다, 엄마는 곽씨고 너희는 김씨고 내 자녀니까 내 말을 들으라고 아이들을 핍박하였습니다. 2남1녀의 아이들에게 너희들도 하나님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얼마나 무섭게 다그치는지 큰 아들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은 살아 계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때리고 또 때렸습니다.

 가정이 정말로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사업을 하나님께서 거두셨습니다. 밤새도록 예수를 믿어서 망했다고 가진 횡포를 부렸습니다. 술은 더욱 늘어만 갔습니다. 정말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큰 애가 절망하여 집을 뛰쳐나갔습니다.

 “엄마는 기도한다고 하면서 왜,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주시지 않느냐”고 “다른 친구 아빠들은 자상하면서 잘 해주시는데 우리 가정은 왜 이래야 하냐”고 슬퍼하였습니다. 주님보다는 친구들을 의지하였고 결국 가출하였습니다. 정말 그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으며 하늘이 노랬습니다. 저는 새벽마다 강대상 밑에 엎드려 울면서 기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의 출입을 지키시는 주님 그 아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계시지요, 빨리 깨닫게 하셔서 가정으로 돌아오게 해 주세요’ 기도로 매달렸습니다. 기도 중에 사랑하는 내 딸아 네가 망하는 것이 아니라 흥 한다 내 아들을 가정이 좋다는 것을 깨닫게 해서 돌려보내 줄 테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새 힘을 얻고 주어진 일에 성실히 일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가정에 관심이 없는 사람답게 아들이 가출했는데도 돈에 미쳐서 아들도 찾지 않고 일만 나간다고 하였습니다.

 아들이 몇 주 만에 집에 돌아와서 하는 말이 친구가 모든 것을 다 해줄 줄 알고 나갔는데 친구한테 가서 잠도 잘 수가 없었고, 옥상 처마 밑에 가서 잤으며 밥도 못 먹어서 중국집 아저씨한테 얻어먹었고, 집에 들어오는 날에 하염없이 길을 걸었는데 우리 엄마가 불쌍하다는 그 생각밖에는 없었다고, 그래서 가정이 좋다는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깨닫게 해 주신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학교도 다시 나가게 되었고 열심히 공부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 아버지 은혜로 남편이 “당신이 이 교회를 안 나가고 다른 교회를 가면 교회에 나가겠노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주님께서는 때가 되어 광성교회에 나가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십일조는 드릴 수 없다고 남편은 강하게 거부하였습니다. 제게는 십일조에 더욱 순종해야겠다는 강한 믿음을 주셨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사랑하라, 먹이라, 축복하라, 하나님의 것 도둑질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오직 믿음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얼마 후 남편은 정신을 차리고 일도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주님 중심으로 살면서 저에게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하여 봉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 가정에 장막도 주셨고 자녀들도 너무나 잘 키워 주셨습니다. 큰 아들은 믿음의 좋은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믿음생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항상 자녀들이 어머니가 우리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남편 또한 끝까지 참아 준 것을 너무나 고맙다고, 그래서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너무나 행복해서 주님께 감사를 돌립니다.

  항상 자녀들에게 우리의 애굽을 잊지 말자고, 무엇을 먹고 마시든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자고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하신 말씀을 잊지 말자고 얘기합니다.

 자녀를 더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심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친정아버지와 할머니 모두 구원받고 천국에 가셨으며, 동생들도 아버지 자녀삼아 주셔서 몸 된 교회에서 여전도 회장, 성가대, 교사, 재정부에서 충성하며 봉사하고 헌신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리라’ 하신 약속의 말씀을 인내하고 믿음으로 바랬더니 믿음으로 승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하고 나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남편도 집사로서 예배에 충성하고 가정에 충실하며 아내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으로 할 수 없으되 주님은 능치 못함이 없으신 주님!

동네 사람들도 이런 남편의 변화된 모습에 같이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지킬 수 없는 가정에 함께 하시어 인도해 주시며 행복과 웃음과 기쁨, 평강을 주신 주님 모든 영광 받으시옵소서. 내가 나 된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형제자매님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리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