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나들이 2

342. 어르신들을 잘 공경하는 교회

지난 20일(목) 한나목장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5월에 모시려 하다가 한 달이나 늦어졌습니다. 뜨거운 날씨라 걱정했는데, 자동차와 식당과 카페도 시원하여 집에 계시기보다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지난번보다 참여율이 저조하여 안타까웠습니다. 차를 타는 게 힘들거나 건강상 이유로, 지방에 있어서, 가족의 간병으로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이 계셨습니다. 식당에서 누룽지 오리백숙을 드시면서 잇따라 맛있다 하고, 팔당에 있는 카페에서 빵과 차를 마시면서 연신 좋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부모님께 효도하듯이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일전에 부모님을 뵙고 매실 추수를 도와드리고 왔습니다. 떠나올 때 아들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물끄러미 바라보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함께 했던 이모님이 ‘저..

283. 주심가족 야외나들이 준비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 주일(7일), 어버이 주일(14일), 스승의 주일(21일), 부부의 날(21일)도 있습니다. 주심교회는 행복한 사람,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교회입니다.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가정이 행복해야 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주심가족들이 야외나들이를 가려고 합니다. ‘나들이’는 순수우리말로 ‘집을 떠나 가까운 곳에 잠시 다녀오는 일’을 말합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주심가족들이 모두 함께 하는 행사입니다. 예배 후 선사유적지로 이동하여 야외에서 식사하고 즐기는 그야말로 가족소풍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전 2019년 5월 26일에 주심가족들이 선사유적지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그 사진을 보면 흐뭇합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