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성경 2

149. 성경필사의 감동

지난 주일에 광고한 주심 성경필사가 4일 만에 49명이 신청하여 마감되었습니다. 주심가족들이 이렇게 순종 잘하시는 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초등학생으로부터 중학생, 대학생, 청년, 한나목장 어르신들까지 기쁘게 동참했습니다. 주심교회 역사와 후대에 남겨줄 주심 필사성경을 만드는 일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니 너무나 감동적이고 감사합니다. 신약과 구약을 한 책씩을 필사하는 분들도 있고, 분량이 많은 책을 미리 신청하여 헌신한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도 신청하지 않은 책을 기다렸다가 담당한 분도 있습니다. 두 책을 신청했다가 다른 분을 위해 한 책을 양보한 분도 있습니다. 80세가 넘은 연로하신 권사님들과 갓난아기의 엄마, 네 아이의 엄마도 신청하고, 허리가 아파 앉기가 불편하여 서서 필사하겠다는 분도 있..

148. 주심 성경필사를 시작하며

오늘부터 12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성경필사를 합니다.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 중심의 믿음 생활을 하도록 하고, 자신의 필적으로 기록된 필사성경을 주심교회 역사와 후대에 전하도록 할 목적으로 시작합니다. 개인이 성경 전체를 필사하기란 어렵습니다. 아내가 자녀들에게 물려줄 성경을 세 번째 필사하고 있는데, 많은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러기에 성경필사를 하고 싶으나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심 성경필사는 주심가족들이 서로 분담하여 한 권의 필사성경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어떤 분은 많은 양을, 또 어떤 분은 작은 양을 필사합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로부터 주심가족 모두가 동참하는 필사성경이 만들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시간이 없다고, 글씨체가 예쁘지 않다고, 눈이 나빠 보이지 않는다고, 손가락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