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물 다정한 아빠를 둔 친구가 늘 부러웠다. 김현승 시처럼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를 갖고 싶었다. 현실의 아버지는 체면을 목숨만큼 중히 여기는 가부장의 전형이었다. 집보다는 집 밖을, '가족과 함께'보다는 '남들과 함께' 여행하길 좋아했.. 설교/예화 2015.07.23
테니스 여정 테니스를 취미로 삼아 운동한지 13년. 레슨 받을 때 코치로부터 핀잔과 꾸지람도 많이 들었던 시절. 내 돈 내고 야단맞으며 운동하는 것이 불합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레슨 횟수가 늘어나면서 게임을 하고 싶었는데.... 코치는 폼이 흐트러진다고 못하게 했다. 옆에서 시합하는 분들이 왜..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4.10.28
우승의 기쁨 개천절에 전교인운동회를 했다. 봄에 하기로 했다가 세월호 참사로 연기했었다. 좋은 날씨에 온 교인들이 하나 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축구, 짐볼, 줄다리기, 계주 네 종목으로 나누어 팀별로 기량을 겨루었다. 믿음팀에 속하여 열심히 뛰고 응원했다. 선수선발에 다소 애로를 겪기도 했..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4.10.05
'엄마 퍼터'의 힘 쿠바 출신 삼성화재 프로배구 선수 레오는 지난주 챔피언전 세 경기에서 110점을 올려 MVP가 됐다. 스파이크를 꽂아 넣을 때마다 관중석 어머니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2009년 푸에르토리코로 망명했다. 2만원도 안 되는 쿠바 대표팀 월급으론 홀어머니와 가족을 부양하기 .. 설교/예화 2013.04.03
물 뺀 수영장서 테니스 훈련하여 우승한 조코비치 세르비아 출신 조코비치, 열악한 환경 딛고 27연승 ▲ AFP 몇년 전 남자 테니스 세대교체 선두주자인 노박 조코비치(24·사진)는 '조커(joker·농담을 잘하는 사람)'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른 선수 흉내 내기로 관중들을 잘 웃겨서 생긴 별명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조코비치는 유머 넘치는 '유망주'였다. 지.. 상담/행복과 희망 2011.05.04
우승의 감격 17세 이하의 우리나라 소녀 축구선수들이 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꺽고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스런 장면을 보았다. 연장전까지 2:3으로 끌려가다가 중거리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승부차기도 불리했지만 결국 역전승을 했다. 정말 손에 땀을 쥐게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