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떤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때 가르쳤던 아이가 장성하여 강남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바쁜 시간이지만 아이의 부모님이 베풀어주셨던 은혜를 기억하며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 가정형편이 어려웠는데
여러가지로 마음써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주신 분이라 항상 마음속에 감사한 마음 간직하고 살아감에도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살았었는데...
둘째딸이 결혼한다는 연락을 주셔서 오랜만에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더군요.
그 분들이 연세가 들어보이는 것이 아니라
제가 그동안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은혜를 베푸신 분들이 계시고
그것을 가슴에 간직하고 살고 있는 사람이 있음이 말입니다.
어려울 때 도움을 준 분들은 잊지못하는가 봅니다.
언젠가 그분들에게도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며 축복하겠습니다.
날씨가 좋은 봄날에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은영자매 가정에
그리고 딸을 한 남편의 아내로 보내는 권집사님과 이집사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과 평강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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