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에 피라미낚시를 갔다.
처가집에서 참깨 추수를 돕고 해저물녁에 근처 냇가로 갔다.
평소에 들리던 곳에 갔더니 물이 얕고 물흐름이 바뀌어 피라미들이 놀기에 부적합했다.
그 물길을 따라 내려갔더니 물이 만나는 곳이 있었다.
한번도 그곳까지는 간적이 없던 곳이다.
여울이 보이고 깊이도 적당했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채비를 챙겼다.
처음에는 반응이 없어 상류를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낚시를 던졌다.
입질이 오기 시작하면서 때로는 피라미 쌍끌이도 했다.
얼마후 줄낚시와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을 피해 상류와 하류를 오가면서 피라미낚시를 즐겼다.
휴가 때 꺽지낚시와 피라미낚스를 하고 싶었는데,
날씨가 흐리고 비가 자주와서 애만 태우다가 드디어 손맛을 보았다.
꺽지낚시는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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