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전국 임원·지도자 대회 희망 주는 목회 사례 소개
대전 한빛교회 신자들이 새벽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기도와 전도·양육, 다음세대와 농촌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를 꾀하는 교회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일보DB
대전 한빛교회(백용현 목사)는 기도에 유별나다. 기도회 외엔 교회 프로그램이 따로 없다. 예배당은 24시간 개방돼 있다. 백용현 목사는 매일 새벽 5시면 예배당에 모인 2000여명의 성도들 앞에서 꼼꼼하게 준비한 설교를 전한다. 백 목사는 매일 열리는 저녁기도회도 직접 인도한다. 밤 10시 이후에도 철야기도 하는 성도들이 예배당을 떠나지 않는다. 이 교회 성도들은 팀을 이루어 매일 교회를 위해 중보기도를 드린다. 현재 31개의 중보기도팀이 맹렬히 기도중이다. 백 목사는 “기도 목회 3년 동안 교회 체질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신자들에게 말씀으로 기도를 가르치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삼척시 큰빛교회(김성태 목사)는 전도와 양육에 힘쓰고 있다. 2001년 교인 2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1500여명 규모로 성장했다. 성장의 바탕엔 개척 초기부터 지금까지 실천해온 김성태 목사의 전도활동이 깔려있다. 김 목사는 인구 7만여명인 삼척시의 식당 미용실 사무실 가운데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그의 양복 주머니엔 전도지와 당일 만날 사람의 이름이 적힌 메모지가 들어있다. 교회는 최근 새 가족을 위한 양육에도 힘쓰고 있다. 새 신자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교육하고 교회의 중요성과 비전, 목회철학을 알려 굳건한 신앙인으로 자라도록 돕는다. 김 목사는 “목사가 물러서면 영혼은 죽고 목사가 포기하지 않으면 영혼은 살아난다”며 “사랑으로 양육할 때 교회의 심장은 다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군 효교교회(박상길 목사)는 지난 8년 동안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70여 가구가 거주하는 마을에 위치한 교회인데도 성도 수가 40명에서 250명으로 증가했다. 박상길 목사는 신자들이 ‘농촌교회는 안 된다’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힘썼다. 신자들은 등하교길이나 출퇴근 때 눈이나 비가 오면 우산을 주민들에게 빌려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과 쌀을 나누며 지역사회를 섬겼다. 농번기 때는 주민들을 돕거나 도시교회와 연계해 바쁜 일손을 거들었다. 농한기엔 신도시 아파트와 관공서를 찾아가 전도했다. 박 목사는 “농번기에 교회가 적극 주민을 돕고 진심으로 다가갔더니 인식도 바뀌었다”며 “패러다임을 바꿨더니 농촌교회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강원도 삼척시 큰빛교회(김성태 목사)는 전도와 양육에 힘쓰고 있다. 2001년 교인 2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1500여명 규모로 성장했다. 성장의 바탕엔 개척 초기부터 지금까지 실천해온 김성태 목사의 전도활동이 깔려있다. 김 목사는 인구 7만여명인 삼척시의 식당 미용실 사무실 가운데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그의 양복 주머니엔 전도지와 당일 만날 사람의 이름이 적힌 메모지가 들어있다. 교회는 최근 새 가족을 위한 양육에도 힘쓰고 있다. 새 신자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교육하고 교회의 중요성과 비전, 목회철학을 알려 굳건한 신앙인으로 자라도록 돕는다. 김 목사는 “목사가 물러서면 영혼은 죽고 목사가 포기하지 않으면 영혼은 살아난다”며 “사랑으로 양육할 때 교회의 심장은 다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군 효교교회(박상길 목사)는 지난 8년 동안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70여 가구가 거주하는 마을에 위치한 교회인데도 성도 수가 40명에서 250명으로 증가했다. 박상길 목사는 신자들이 ‘농촌교회는 안 된다’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힘썼다. 신자들은 등하교길이나 출퇴근 때 눈이나 비가 오면 우산을 주민들에게 빌려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과 쌀을 나누며 지역사회를 섬겼다. 농번기 때는 주민들을 돕거나 도시교회와 연계해 바쁜 일손을 거들었다. 농한기엔 신도시 아파트와 관공서를 찾아가 전도했다. 박 목사는 “농번기에 교회가 적극 주민을 돕고 진심으로 다가갔더니 인식도 바뀌었다”며 “패러다임을 바꿨더니 농촌교회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 행복한교회(서인숙 목사)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청소년을 보살피고 복음을 전했다. 현재 40명의 아동과 35명의 청소년들이 아동센터와 청소년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들 아동의 75%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서인숙 목사는 “교회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센터가 한 공간에서 만나 복음전도의 접촉점이 되고 있다”며 “다음세대들을 위한 모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4개 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전명구 감독회장)가 16일 저녁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개최한 ‘전국 임원 및 지도자 대회’에서 소개됐다. 감리교회이지만 한국교회 전체에 희망을 던져주는 키워드들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충청연회 감독 유영완(천안 하늘중앙교회) 목사는 “한국교회는 양적 성장, 대그룹 중심, 목회자 중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과 소그룹, 목사·평신도 연합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희망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주=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국민일보, 2017/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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