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은 얘들아. 멋진 거북이가 되거라.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를 잘 알지.
잠든 토끼를 보고 씨익 웃으면서 달려가 깃발을 꽂은 거북이는 1등 거북이가 아니란다. 진짜 1등 거북이는 잠든 토끼를 깨워 “토끼야 함께 가자”고 하는 거북이란다. 더불어 살고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사는 것이 멋진 거북이지. 사랑하는 얘들아, 멋진 거북이가 되거라.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는 동화 속 이야기라서 거북이가 이겼지만 진짜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는 방법이 있단다. 그건 바로 물에 들어가는 거야. 물속에서는 거북이가 나비처럼 나는 듯 수영을 하면서 토끼를 이긴단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이 축복하신 자기의 물이 있단다. 하나님이 네게 하라고 하신 것, 네가 잘 하고 기뻐하는 것, 네가 보람 있는 것을 발견해서 그 물속에서 수영을 하는 거야. 그러면 토끼가 부럽지 않은 멋진 거북이가 된단다.
우리 아들딸이 이렇게 멋진 거북이가 되고, 우리 아들딸이 사랑을 주어서 많은 친구들 또한 멋진 거북이가 된다면, 오! 거북이 토끼 모두 행복한 세상!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4,25)
글=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국민일보 겨자씨, 2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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