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16대 대통령 링컨은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남북전쟁 당시에도 어려운 상황 중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럼에도 전세가 불리하자 참모 한 명이 안타까운 심정으로 토로합니다. “각하, 어려울 때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자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일세.”
사람들은 항상 편을 가릅니다. 나를 긍정하면 내 편이요, 나를 반대하면 적이라 여깁니다. 신앙 역시 마찬가지여서 누구나 하나님이 내 편이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편이신가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 편에 서 있기만 한다면 주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사람은 언제나 야망보다 비전을 따라 삽니다. 차원 높은 성결로 삽니다. 주 뜻을 구하는 기도를 매일 드립니다. 당신은 하나님 편에 서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주시길 바라고만 있습니까. 이제 당신이 하나님 편에 서십시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 당신이 손대는 일마다 형통, 부흥, 승리를 경험케 될 것입니다.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그래픽=이영은 기자
-국민일보 겨자씨, 201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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