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존재감’은 다릅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존재감은 크지만 그 존재감이 이웃을 괴롭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에 3억5000여장의 셀카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다고 합니다. 명품을 구입했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고 멋진 여행지를 다녀왔다고 자랑삼아 인증샷을 올립니다. 사진에 다른 사람이 누른 ‘좋아요’가 많으면 존재감이 상승함을 느낍니다. 심지어 더 큰 존재감을 위해 과속 질주를 하거나 남의 흠을 잡는 등 ‘미친 존재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때 느끼는 존재감은 실제 자신의 존재감과 괴리가 있습니다. 괴리가 클수록 자존감은 떨어지고 고독은 더욱 밀려옵니다.
존재감보다 존재가 먼저입니다. 현대인은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보이는 것에 집착하다 존재 자체를 높이는 본질을 망각해 갑니다. 비가 많이 와도 해가 나면 사라집니다. 반면 깊은 샘은 해가 날수록 그 존재감이 빛납니다. 존재가 탄탄한 사람일수록 점차 존재감이 드러납니다. 존재가 얄팍한 사람일수록 아무리 몸부림쳐도 존재감이 곤두박질합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나를 드러내고 싶은 존재감보다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존재성에 더욱 집중합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시 119:97) <글=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존재감보다 존재가 먼저입니다. 현대인은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보이는 것에 집착하다 존재 자체를 높이는 본질을 망각해 갑니다. 비가 많이 와도 해가 나면 사라집니다. 반면 깊은 샘은 해가 날수록 그 존재감이 빛납니다. 존재가 탄탄한 사람일수록 점차 존재감이 드러납니다. 존재가 얄팍한 사람일수록 아무리 몸부림쳐도 존재감이 곤두박질합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나를 드러내고 싶은 존재감보다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존재성에 더욱 집중합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시 119:97) <글=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국민일보 겨자씨,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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