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것
어느 가게를 운영하던 주인이 병이 깊어져 임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의 곁에는 슬픔에 잠긴 식구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가게 주인은 천천히 식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보았습니다.
"여보, 당신 어디 있소?"
"예, 저 여기 있어요."
"딸애는 어디 있느냐?"
"예, 아빠, 여기 있어요."
그러자 가게 주인은 유언이나 다름없는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그러면 가게는 누가 보고 있단 말이냐?"
탈무드에 기록된 한 토막의 유머입니다.
여러분 삶 가운데에는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가족보다 직장을, 사람보다 물건을 더 소중하게 여기지는 않는지요?
여러분의 마지막 유언이 될 말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의 삶에 가장 소중한 의미일 것입니다.
- 류중현 / 교통문화협의회 회장